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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120분 혈전 끝 석패, 북한은 강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 20일 금 9개 수확

한국여자축구가 20일 텐허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1-3으로 아깝게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북한의 조윤미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43분 유영아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그러나 북한의 체력과 기술에 밀린 한국은 연장 전반 3분과 후반 14분 북한의 라은심에게 잇따라 두 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한국의 이은미(왼쪽)가 20일 광저우 텐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북한과의 여자축구 준결승전에서 북한의 윤현희(가운데)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져 3~4위전으로 밀려났다. [광저우=연합뉴스]



한국 남녀 골프 대표팀은 골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어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 4개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대표팀의 김민휘(18·신성고)와 여자 대표팀의 김현수(18·예문여고)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해 2관왕에 올랐다.

김민휘는 20일 광저우 드래곤레이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필리핀의 루이스 미겔(6언더파 282타)을 9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의 이은미(왼쪽)가 20일 광저우 텐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북한과의 여자축구 준결승전에서 북한의 윤현희(가운데)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져 3~4위전으로 밀려났다. [광저우=연합뉴스]





한국은 이경훈(19·한국체대)이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위, 이재혁(16·이포고)과 박일환(속초고)은 각각 3오버파 291타와 5오버파 293타를 기록해 9위와 공동 12위에 올랐다. 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성적이 좋은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최종 합계 22언더파 842타로 인도(10오버파874타)를 32타 차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김현수는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72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김지희(16·육민관고)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한정은(중문상고)은 1오버파 289타로 4위에 머물러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사이클 남자 53.4㎞ 도로 독주에 출전한 최형민이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광저우 신화=연합뉴스]





그러나 여자 대표팀도 3명 가운데 2명의 베스트 스코어를 합치는 단체전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560타로 2위 중국(5언더파 571타)을 11타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연희 대표팀 감독은 “평소의 80% 실력만 발휘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남녀 대표팀 모두 100% 이상 실력을 발휘했다”며 기뻐했다.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고 공동취재구역에 나선 김민휘는 소감을 묻자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한국에서 아마추어 대회 10번 우승하는 것보다 오늘 금메달의 기분이 더 좋다”며 “오직 금메달을 향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스스로 자랑스러워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고 말했다.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김현수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사라지지 않았다. 김현수는 “2관왕은 혼자서 이뤄낸 게 아니다. 대한골프협회 임원들과 가족은 물론 이날 응원해준 교민들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LPGA 스타) 줄리 잉크스터처럼 행복하게 오랫동안 골프를 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볼링과 요트, 도로사이클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졌다.

최복음(23·광양시청)-최용규(23·부산시청)-장동철(24·울주군청)이 조를 이룬 한국은 톈허 볼링관에서 열린 남자 3인조 볼링 결승에서 6게임 합계 4061점을 올려 금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홍해솔(20·한체대)-서상천(26·용인시청)-조영선(24·양산시청) 조가 3952점을 합작하며 준우승, 한국이 금·은메달을 독식했다.



요트 남자 레이저급에서는 하지민(21·한국해양대)이 천금 같은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민은 산웨이 워터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12차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해 총점 21점으로 우승했다. 남자 420급의 이상민(19)-양호엽(19·이상 부산대)과 호비 16급의 전주현(32)-정권(32·이상 경북도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남자 470급 김대영(35)-정성안(39·이상 여수시청)조도 동메달을 보탰다.



사이클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남녀 도로독주 금메달 두 개가 나왔다. 최형민(20·금산군청)이 철인3종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자 53.4㎞ 도로독주에서 1시간08분16초12의 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민혜(25·서울시청)도 여자 35.6㎞ 도로독주에서 49분38초357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특히 최형민은 한국 사이클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세웠다.



펜싱의 최병철(29·화성시청)은 광다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홍콩의 청쉬런을 15-14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골프가 최고의 하루를 보낸 반면 태권도는 금메달 없이 마지막 날 경기를 끝냈다.

김성호(19·용인대)는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54㎏급 결승에서 추차왈 카우라오르(태국)에게 6-8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자 73㎏ 이상급의 오정아(26·인천시청)도 결승에서 류루이(중국)에게 3-4로 졌다. 한국 태권도는 광저우에서 8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4개를 따는 데 그치면서 남자(금2, 은3)는 이란(금3, 동1), 여자(금2, 은1, 동2)는 중국(금4, 은1)에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고교생 궁사 김우진(18·충북체고)은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부 예선에서 4개 거리 개인 싱글 합계 1387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세계기록은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1386점이었다. 김우진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전 선수를 대상으로 내건 세계신기록 포상금 1만 달러(미화)도 거머쥐었다.



간판스타 이용대의 탈락으로 의기소침하던 배드민턴은 혼합복식에서 이효정(29·삼성전기)-신백철(21·한국체대) 조가 중국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신 조는 톈허 체육관에서 열린 4강전서 중국의 허한빈-마진 조를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신 조는 21일 중국의 장난-자오윈레이(이상 중국) 조와 금메달을 다툰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배구는 신나는 5연승을 내달리며 8강 라운드 조 1위를 확정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중다체육관에서 열린 8강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D조 1위 일본을 3-1(25-23, 21-25, 25-23, 25-22)로 따돌렸다.



광저우=이은경 기자 kyong88@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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