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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의원, 번지수 잘못 짚었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사진)가 20일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에 개입했다는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나라당 소속 여성 의원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다. 참석 의원들에 따르면 김 여사는 “강 의원의 주장을 듣고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내가 기도 열심히 하고 신앙심이 있는 사람인데 사람 잘못 봤다”며 “요즘 세상에 수표를 다발로 받는 사람이 어디 있나. 누구 도움 받아 쓸 사람이었으면 왜 재산을 헌납했겠나”라는 말도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김윤옥 여사 “난 신앙심 있는 사람 … 대질시켜 달라”

김 여사는 그러면서 “(강 의원 주장이 나왔을 때) 대통령께도 ‘걱정 마시라’고 말했다”며 “강 의원과 대질신문이라도 시켜달라”는 말도 했다. 이런 발언은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여성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에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오찬 말미엔 이 대통령도 합석했다.

다음은 참석자들의 전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김 여사 발언 요지.

“터무니없는 얘기다. 그런 돈을 받는 게 말이 되나. 옛날에도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었다. 대선 때 (열린우리당 김현미 전 대변인이) 내가 (1500만원짜리) 명품시계 찬다고 한 것이 있는데 그건 (국산) 로만손 시계였다. 내가 선거 때 왜 그런 시계를 차고 가겠나. 경선 때도 (친박계인) 곽성문 의원이 우리한테 8000억원 숨겨놨다고 폭로했는데 너무 터무니없는 얘기여서 기가 막히더라. 그때도 ‘그런 사실이 없는데 주저할 게 없다’고 하고 넘어갔다. G20 성공을 위해 정말 기도 많이 했다. 사전에 오·만찬 메뉴를 다 먹어보고 오·만찬장 장식·컬러 등도 일일이 점검했다. 4월부터 현미와 현미찹쌀 비율을 8대 2로 한 현미 다이어트를 시작해 3㎏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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