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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등 ‘PC게임 빅3’ 손맛 보려면 2시간 기다려야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0’이 부산 벡스코에서 21일까지 열린다. 개막일인 18일 관람객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은 지금 게임천국이다.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10’의 열기가 뜨겁다. 막을 올린 18일 하루에만 4만여 명이 몰렸다. 지난해 첫날 방문자 3만100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콘텐트진흥원은 “나흘간 30만 명을 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22개국 316개 업체가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로 6회째인 지스타는 지난해부터 장소를 부산으로 옮겼다. 경기도 일산에서 열릴 때보다 참가 업체와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

부산은 지금 게임천국

오전 10시부터 문을 여는 행사장에는 매일 오전 7시부터 관람객들이 모여든다. 늦게 들어가면 인기 있는 전시관에서는 두세 시간씩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동작인식게임기 ‘키넥트’를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 부스 역시 가장 먼저 관람객이 몰리는 장소 중 하나다. MS는 18일 키넥트를 국내에서 정식으로 발매했다. 총 8개의 게임 타이틀도 함께 내놨다. 이 가운데 화면 속 아바타를 따라 춤추는 ‘댄스 센트럴’과 수중세계에서 우주 공간까지 넘나들며 모험을 즐기는 ‘키넥트 어드벤처’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MS 부스에 비디오게임 매니어들이 모인 반면 젊은 층은 PC게임 시연장으로 몰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 전시장도 그중 하나다. 매일 오전 10시 문이 열리고 30분만 지나면 벌써 수백 명이 줄을 선다. 디아블로3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블리자드 전시장은 주로 20대와 30대가 많이 찾았다. 전작인 ‘디아블로2’를 즐겼던 게이머들이다. 블리자드는 80대의 시연대를 마련했지만 하루 종일 자리를 차지하기 어렵다. 전작인 ‘디아블로2’는 확장팩까지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750만 장이 팔렸다. 국내에서 300만 장 넘게 팔렸다. 디아블로3의 게임 디렉터인 제이 윌슨은 “전작을 즐겼던 게이머는 어렵지 않게 새 게임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국형 아이템도 등장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원은 4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임의 매니어들은 조기 출시를 희망하고 있으나 “완벽하지 않으면 내놓지 않는다”는 블리자드의 정책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정식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블리자드는 이 게임의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국내 업체 가운데서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NHN한게임의 ‘테라’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첫선을 보인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80여 대의 시연대를 설치했지만 관람객들이 손맛을 보려면 최소 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무협을 소재로 해 동양적인 풍경이 인상적이었고 비교적 조작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중국을 비롯한 일본·대만의 게임 배급 업체 관계자들이 잇따라 전시장을 방문했다. 체험자들은 “리니지와 아이온 시리즈 못지않다”고 호평했다. 테라 역시 실제 동영상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의 실감나는 그래픽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관람객들은 “자리에 앉아 잠깐 시연을 하다보면 30분이 흘러갈 만큼 몰입도가 높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게이머를 겨냥한 PC 그래픽카드 업체들의 마케팅도 활발했다. AMD는 PC 한 대에 여섯 개의 모니터를 연결하는 ‘아이피니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테라 부스에 설치한 시연대에는 20인치대 모니터 6개를 연결해 큰 화면으로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AMD의 경쟁사인 엔비디아는 3D 기술로 맞섰다. 블리자드 체험관에 자리 잡은 엔비디아 부스는 모니터 3개를 연결해 입체로 디아블로3를 체험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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