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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목포대 총장 “의과대학 설립에 역점 취업멘토 교수제 운영”





[뜨는 명문 호남권 대학]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의과대학이 없는 곳은 전남뿐이죠. 지역사회와 함께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석규(54·사진) 목포대 총장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의과대학 설립을 꼽았다. 올해 초 약대 신설을 승인 받은 만큼 서남권 보건의료서비스의 거점이 되기 위해선 의대 유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남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지만 의료 복지·서비스 시설과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그는 “목포대를 ‘오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과 함께 하고 지역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역사학을 전공한 고 총장은 목포대 기획협력처장과 누리(Nuri) 다도해문화콘텐트사업단장 등을 지냈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명 2등주의(No.2ism)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1등 보다는, 2등임을 알기에 더 열심히 일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것이다.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선 앞에서 끌고 나갈 핵심 인력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뒤에서 밀어 줄 줄’ 아는 사람을 키울 것이다. 목포대를 이 같은 인재를 키우는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고자 한다. 지·덕·체 가운데 덕·체가 지보다 앞서고, 기본에 충실한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 



 -의과대학 유치에 나섰다.



 “전남에 190만 명이 살고 있지만 의대와 대학병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단체다. 2007년 12월엔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건립을 약속했다. 목포대의 의과대학 설립 전망이 밝은 이유다. 우선 ‘의과대학 설립 유치활동 추진기획단’을 통해 국가 정책·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스터플랜이 나올 수 있도록 설득하고 건의하겠다. 또 약학대학 설립을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약학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겠다.” 



 -지역과 연계된 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한데.



 “전남도가 2006년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유치한 이후 F1대회 지원단을 운영했다. F1 대회의 성공적 개최·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학술세미나와 홍보 활동을 했다. 지역을 빛 낼 좋은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 



 -학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하다.



 “1학년 때부터 목표를 정하고 체계적인 취업 준비를 위해 ‘자기이해와 진로설계’를 교양 필수과목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교수 1명이 학기 별로 2차례 이상 지도학생을 상담하면서 멘토 역할을 하는 진로지도교수제도 시행하고 있다. 일대 일 맞춤 목표관리를 통해 취업 준비를 하는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의입사체험 취업캠프와 영업마케팅과정 등 직무역량교육, 기업체와의 연계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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