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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빈대 때문에 … 파리지앵도 긁적긁적





파리시내 호텔까지 빈대 번져
전 객실 카펫·침구 교체 소동
보건당국 “소독 요청 600건”





미국 뉴욕에 이어 프랑스 파리도 빈대의 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근 파리 전역에 빈대가 급속도로 확산 중이며 프랑스 관광업계는 이로 인해 세계적 관광도시인 파리의 명성에 타격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



 파리시 보건 당국 관계자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찾아보기 어려웠던 빈대가 파리 전역에서 기승을 부려 올 들어 빈대 박멸을 위한 소독 요청이 600건 넘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관광업계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 파리시내의 한 호텔은 객실 내에 빈대가 번져 투숙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전 객실의 카펫과 침구, 가구를 교체했다. 해충구제업체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프랑스 앵포 라디오는 업체마다 예년에 비해 10배 넘는 소독 요청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빈대가 창궐한 뉴욕은 빈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빈대 신고가 지난해에만 1만2000건을 넘어섰다. 유엔본부·블루밍데일스백화점·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지난달엔 맨해튼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빈대가 등장해 피해를 본 투숙객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빈대가 발견된 호텔·영화관 등 공공장소를 알려주거나 빈대 퇴치법을 가르쳐 주는 휴대전화용 프로그램까지 등장하고 있다.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자취를 감췄던 빈대가 최근 대도시에서 기승을 부리는 원인을 놓고 주장이 분분하다. 강력 살충제인 DDT 사용을 금지한 탓이라는 설과 해외여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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