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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위인전을 읽는 법?





주인공의 인상 깊은 삶 분석
성장 과정 꼼꼼히 살펴야







자기주도학습을 잘 하려면 뚜렷한 학습동기와 목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꿈이 없는 학생들이 많다. 꿈이 너무 자주 바뀌는 학생들도 문제다.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했다면 유명인물의 위인전과 자서전을 읽어보자. 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목표설정에 큰 도움이 된다.



유명인의 자서전 읽으며 장래희망 정했어요



 이수진(안양 평촌중 1사진)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오리아나 팔라치’ 자서전을 읽은 후 앵커의 꿈을 갖게 됐다. 전쟁터를 누비는 종군기자로 활약하며 생생한 뉴스를 전한 그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양은 매일 아침 신문을 읽으며 기사를 스크랩한 뒤 큰 소리로 읽어 본다. 평소에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을 하고 독서를 열심히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양은 “공부를 열심히 해 언론정보학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창(안양 명학초 6사진)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이순신 위인전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 엄격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부하들을 잘 통솔한 이순신의 리더십을 본 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요리사의 꿈을 가진 이군은 세계의 유명 요리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다. 이군은 “훌륭한 요리는 여러 요리사들이 힘을 합쳐야 완성할 수 있다”며 “이순신 장군처럼 리더십을 발휘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다중지능 고려한 맞춤형 위인전 읽기가 효과적



 위인전과 자서전은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좋은 매개체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연구소 오서경 책임연구원은 “자신의 흥미·성향·재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인물의 자서전을 찾아 읽어보라”고 조언했다.



 수많은 위인전 중 어떤 것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하다면 가드너가 말한 8가지 다중지능을 참고하자. 다중지능의 창시자 ‘하워드 가드너’는 지능을 언어·논리수학·공간·신체운동·음악·인간친화·자기성찰·자연친화지능으로 분류했다. 말이나 글로 자신을 잘 표현한다면 언어지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장단점, 감정 등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면 자기성찰지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위인전을 읽을 때는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꼼꼼히 살펴가며 읽어야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세종대왕이야기를 읽는다면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왜 한글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지’를 알아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 오 연구원은 “여러 위인 중 멘토로 삼을 만한 인물을 한 두 명 정해 그들의 삶을 비교·분석해 보거나, 인상 깊은 위인의 삶을 일대기별로 정리해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라”고 말했다.













<송보명 기자 sweetycarol@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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