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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정수기 시장 … LG 본격 가세

연간 100만 대 규모로 커진 국내 정수기 시장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중견·중소기업들의 각축장이던 방문판매 시장에 대기업이 뛰어드는가 하면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첫 환경마크 인증 내세워
방문판매 시장에 뛰어들 채비
1위 웅진은 해외시장 눈돌려
얼음정수기 등 아이디어 제품 속출









 ◆진입장벽 낮아=크고 작은 200여 업체들이 연간 1조5000억원 규모의 정수기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LG전자가 방문판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정수기 시장은 웅진코웨이가 48%의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방문판매로 인한 매출 비중이 87%로 압도적이다. 백화점·양판점·대리점 등 판매는 6%에, 홈쇼핑 판매는 늘고는 있으나 4%에 머물러 있다.



방문판매가 주류라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해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고정비가 필요 없고, 방문판매원 교육에 주력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매출을 일으킬 수 있어 많은 업체가 뛰어들고 있다. 정수기는 또 정기적으로 필터를 갈아줘야 하는 등 애프터서비스(AS)가 필요해 방문판매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LG전자는 브랜드 파워에다 업계 처음 환경부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는 점을 앞세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C&C사업부장인 박영일 상무는 “살균성능 ‘S마크’를 딴 데 이어 이번에 환경인증 마크까지 받았다”며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시장점유율을 15%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000여 명의 방문판매 인력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 정수기 시장에 입질을 시작했지만 대리점 판매와 홈쇼핑으로 한계를 느낀 것이다.



 2008년 정수기 시장에 뛰어든 동양매직은 렌털 대리점과 홈쇼핑·온라인 매장 등 다양한 판매망을 활용해 업계 2위를 넘본다. 렌털 이후 전국 250여 곳 직영 서비스망을 이용해 AS를 받을 수 있다. 2만∼3만원대의 중저가 제품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아이디어 제품=정수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업체들은 다양한 정수기를 내놓고 있다. 2008년 얼음 정수기를 처음 선보여 재미를 본 청호나이스는 전체 제품의 30%를 얼음 정수기 제품으로 구성했다. 와인셀러와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제품도 내놨다. 이밖에 한일월드·위니아만도·거산 등 중소업체들은 산소발생 정수기·살균정수기·이온수기 같은 신제품을 홈쇼핑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다.



 선두업체인 웅진코웨이는 국내 시장이 곧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2006년 해외에 처음 진출한 이후 미국·중국·일본·태국·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해외법인을 설치했다. 또 네덜란드에 유럽 물류기지를 두고, 이탈리아에 유럽법인을 설립하는 등 유럽 공략에 힘쓴다. 최근에는 LG전자 해외마케팅 임원 출신인 함상헌 부사장을 영입해 해외 영업진용을 강화했다. 이 회사 홍준기 사장은 “해외진출 첫해에 65억원이던 수출액이 지난해 557억원으로 늘었다”며 “올해 목표는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난 860억원”이라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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