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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 ⑪ <10월 18일~11월 13일>





폭발력 크지 않지만 방사성 물질 함유한 폭탄 ‘더티밤’ 이라 부르죠





호주 총리 인형에 오스트리아 전통 의상을 입혀 전시한 일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에 있었습니다. 영어로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인 호주와 G20 참가국도 아닌 오스트리아(Austria)를 헷갈린 모양입니다. 아마도 남한과 북한을 구분 못 해 간혹 엉뚱한 일을 당하곤 했던 우리의 기분을 호주가 느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상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G20 정상회의였습니다.



노승옥 기자



정치·국제









미국 합동전력사령부(USJFCOM)의 장교들이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현지의 지휘관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JFCOM은 육·해·공·해병대의 합동 작전과 훈련, 교리 개발 등 미군의 합동성 강화에 관련된 모든 임무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해외 파병부대 선정과 편성, 사전 교육 등의 기능도 JFCOM이 담당한다. [중앙포토]







합동성(jointness) 육·해·공군·해병대 가운데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군이 참여하여 수행하는 활동이나 작전, 조직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는 ‘총체적인 전투력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육·해·공군의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현대전은 육·해·공군의 합동작전으로 수행되는 추세여서 합동성 강화는 무기체계나 훈련의 질과 양 못지않게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관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월 20일 1면)











후지모토 겐지 일본의 초밥 전문 요리사로 1982년 처음 북한에 들어가 평양의 일본 식당에서 일했다. 그 뒤 일시 귀국한 뒤 87년 재방북해 13년 동안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일하다 2001년 탈출했다. 일본 경시청과 통화한 내용이 북한에 포착돼 1년6개월 가택연금을 당하자 출장을 핑계로 북한을 탈출했다. 두고 온 가족은 광산으로 추방됐다고 한다. 『김정일의 요리사』 등 4권의 책을 냈다. (10월 25일 2면)



나고야 의정서 정식 명칭은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관한 의정서’. 특정 국가에서 생물 유전자원을 채집·반출한 뒤 의약품·식량·신소재 등으로 상품화하려면 자원 보유국에 미리 통보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해당 유전자원을 이용해 얻은 이익은 상호 합의한 계약 조건에 따라 서로 나눠가지도록 했다. 나고야 의정서는 50개국 이상이 비준해야 정식 발효되며, 그 시점은 1~2년 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1일 24면)



미국 상·하원 미 의회는 상·하원의 양원으로 구성된다. 임기 6년의 상원의원은 주별로 2명씩 100명이다. 2년마다 3분의 1씩 바꾼다. 435명의 하원의원은 인구비례로 선출하며 임기 2년에 2년마다 총선을 치른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인구 수가 많아 53명의 하원의원을 배출하지만 알래스카주 등 인구가 적은 주는 1명의 하원의원만 뽑는다. 상원과 하원은 상호 견제하도록 되어 있어 권한이 비슷하다. 다만, 상원은 하원에서 상정된 안건을 거부할 수 있어 원로원이라고도 불린다. 고위직 관리의 임명 동의와 대통령을 포함한 연방 공무원의 탄핵심판권, 조약 비준권은 상원만의 권한이다. 하원은 예산을 동반하는 법령안의 선의결권을 가진다. 대통령을 포함한 연방 공무원의 탄핵소추권, 대통령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 결선 투표권은 하원만의 권한이다. (11월 4일 5면)











대청해전 2009년 11월 10일 오전 11시27분 북한 경비정 등산곶 383호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함으로써 발생한 남북 해군 간의 교전. 두 차례에 걸친 남측의 경고통신을 무시하고 북한 경비정이 2.2㎞나 계속 남하하자 남한 해군의 고속정이 11시36분 경고사격을 가했다. 북측이 남측 참수리 525호에 대하여 조준사격을 가하자 남측이 대응사격을 했고, 11시40분 함포 등이 크게 부서진 등산곶 383호는 퇴각했다. 북한이 대청해전 1년 만인 11월 16일자 노동신문을 통해 전사자가 있음을 처음 시인했다. (11월 8일 6면)



청송연합 1990년대 중반 대남 침투용 함정과 김일성·김정일 부자 전용의 호화 요트 제작과 해외 수출을 위해 출범한 북한 노동당 작전부 산하 비밀기관. 공작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지사를 통해 무기 수출을 본격화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지난해 2월 노동당 작전부를 흡수·개편한 정찰총국 소속이 됐다. 천안함 도발 사건에 쓰인 북한 어뢰를 해외에 수출해온 청송연합의 배후는 김영철 정찰총국장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김정일과 김정은의 통치자금 조달의 총본산으로 파악됐다. (11월 10일 8면)



문화·스포츠



F1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대회. 올해 F1 그랑프리는 12개 팀에서 팀마다 2대의 머신이 출전한다. 19번 열리는 레이스 성적을 종합해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과 시즌 팀 챔피언을 시상한다. 그랑프리마다 1위 25점, 2위 18점을 받는다. 3~10위는 각각 15-12-10-8-6-4-2-1점씩을 받는다. 팀 성적은 출전 드라이버의 포인트를 합쳐 따진다. 시즌 17번째 레이스인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에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소속)가 우승을 차지했다. (10월 25일 28면)











박범신 1946년 충남 논산 출생. 원광대 국문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나왔다. 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장편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등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70~80년대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의 하나로 활약했다. 『불의 나라』 등 수많은 장편을 써냈다. 대한민국문학상·만해문학상·김동리문학상·한무숙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11월 1일 31면)











진홍섭 92세를 일기로 별세한 한국 미술사학계의 거두. 1946년 국립박물관에 들어가며 한국미술사학계와 한국박물관계 1세대가 됐다. 개성분관장·경주분관장·이화여대박물관장 등 박물관에 36년 일생을 묻었다. 저서로는 한국미술사의 전 분야를 다룬 7권짜리 대작 『한국미술사자료집성』등이 있다. (11월 6일 32면) 



조선왕조의궤(朝鮮王朝儀軌) 조선시대 왕실에서 거행된 여러 의례의 전모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책. 왕비·세자 책봉, 결혼, 능원(陵園)의 조성과 이장 등 각종 상례(喪禮)가 대상 의례였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대전회통(大典會通)=1865년 고종의 어명에 따라 영의정 조두순 등이 편찬한 조선시대 마지막 법전. 6권 5책으로 구성됐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상고(上古) 때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각종 문물제도, 전통문화를 총망라해 작성된 일본 정부는 조선왕조의궤 167책, 대전회통 1책, 증보문헌비고 99책 등 한반도에서 반출한 도서 1205책을 돌려주기로 했다. (11월 9일 3면)



사회



유치권(留置權)
물건·유가증권에 관한 채권 전부를 받을 때까지 해당 물건·유가증권을 유치할 수 있는 권리. 예컨대 수선공이 시계 수리를 의뢰받은 경우 시계 주인이 수리비를 낼 때까지 시계를 돌려주지 않고 그대로 갖고 있을 수 있다. 채무자의 변제를 심리적으로 강제할 수 있다. 법무부는 유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상에서 원칙적으로 부동산은 제외하되 미등기 부동산에 대해선 저당권을 설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치권을 인정해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11월 1일 20면)



GTX ‘Great Train Express’의 머리글자로 광역 급행철도를 뜻한다. 지하 40∼50m에서 운행하며 빨리 달릴 경우 시속 160∼200㎞로 운행한다. 표정속도(정류장 정지 속도를 포함한 평균 속도)는 시속 100㎞다.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18분 정도 걸린다. 지하 80m에 건설된 러시아 모스크바 메트로, 지하 120m인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하철이 대표적이다.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가 GTX 2012년 착공에 합의했다. (11월 4일 22면)



더티밤(dirty-bomb) 방사성 물질과 TNT 등 폭발물질이 결합한 대량 혼란무기. 폭발력은 크지 않지만 폭발 시 방사선이 유출돼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핵 테러 폭발물로 분류된다. 미국 정부는 2002년 더티밤을 이용한 알카에다 테러 혐의자를 검거했다. 2004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더티밤 제조용 방사성 물질(세슘-137)을 암시장에 유통시키려던 일당이 붙잡힌 바 있다. 더티밤의 원료가 되는 방사성 물질을 밀반입해 사기 도박에 이용한 베트남인이 구속됐다. (11월 6일 18면)



지역학 미국학·중국학 등 국가학과 구별돼 지역 정체성을 밝히는 학문이다. 1910년대 유럽 등 선진국에서 해당 국가의 식민지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면서 시작됐다. 1940년대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을 중심으로 도시만의 특수성을 찾아, 지역 발전의 학문적 토대를 제공하자는 차원으로 발전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지방자치 시행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 연구를 했다. 대학생이나 주민들에게 지역을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로 최근 지자체에 지역학 바람이 불고 있다. (11월 8일 24면)



경제



미니금선물
기존 금선물의 최소 거래 단위를 1㎏에서 100g으로 낮춰, 적은 돈으로도 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개인도 증권사·선물사·연계은행 지점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 미니금선물이 거래 개시 한 달 만에 거래량이 2배 늘었다. (10월 21일 E10면)



스마트 시티(Smart City)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교통·치안·에너지와 상·하수도 관리 등 주요 도시 공공기능을 네트워크·지능화한 도시를 말한다. 내부 기반시설과 거주민, 자연이 상호 연결된 공간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생활 편의와 환경보호, 지속가능 발전 등을 꾀한다. 인터넷 장비 세계 1위 기업인 시스코와 인천시가 송도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0월 25일 E7면)



와타나베 부인 낮은 금리에 엔화를 빌려서는 고수익 해외 상품에 투자(엔 캐리 트레이드)하는 일본인들을 가리키는 용어. 와타나베는 일본에서 다섯째로 흔한 성씨로, 한국으로 치면 그냥 ‘김씨 부인’ 정도에 해당하는 용어다. 1990년대 이른바 ‘잃어버린 10년’ 시절에 캐리 트레이드가 늘어나면서 이런 표현이 생겼다. (10월 25일 E13면)



통섭(通涉, Consilience) ‘큰 줄기를 잡다, 모든 것을 다스리다, 총괄하여 관할하다’라는 뜻이다. 학문에선 ‘지식의 통합’의 개념으로, 특히 서구 르네상스 시대 이후 거리감이 있던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려는 통합 학문 이론이다. 최근에는 학문 세계뿐 아니라 산업현장·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것들을 결합해 새롭고 창조적인 것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흔히 쓰인다. 단순히 지식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섞는 게 목적이 아니라, 다른 것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개념이다. (11월 2일 E1면)



ISO 26000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1일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 노동·환경·인권·지배구조·소비자 이슈 등 7개 분야로 이뤄졌다. 강제성은 없지만 이 지수가 국제 상거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 기업 경영 평가에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11월 4일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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