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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대로, 붓 가는 대로

'피아노 Piano'(1966), Vinyl paint on canvas, 130.297.2 ㎝.ⓒJean Dubuffet / ADAGP, Paris - SACK, Seoul, 2010
프랑스 작가 장 뒤뷔페(1901~85)는 ‘앵포르멜’(비정형) 미술의 선구자로 꼽힌다. 기존의 예술전통을 거부하고 다양한 실험과 독창적 스타일을 내세웠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고정된 미의식에 맞서 인간의 이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우를루프(L’Hourloupe)’ 시리즈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이다. 우를루프는 프랑스어로 ‘소리 지르다’ ‘새가 지저귀다’ ‘늑대’ 등의 단어를 조합해 뒤뷔페가 만든 말. 길들지 않은 그대로의 야생성이 담겨 있다. 피아노나 계단, 탑, 배, 찻주전자 등 일상의 사물들을 해체해 검은색 굵은 테두리를 가진 비정형의 모습으로 재구성하고 흰색과 붉은색·파란색으로 공간을 채웠다.

장 뒤뷔페전, 10월 29일~11월 22일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갤러리, 문의 02-310-1924

뒤뷔페는 “우를루프 연작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각각의 작품은 전체를 형성하기 위해 구성된 요소”라고 말했다. 우리가 사는 세계와 다른 또 다른 세계를 형상화했다는 말이다. 올해 개점 80주년을 맞는 신세계백화점이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우를루프’ 연작을 포함한 조각과 회화, 부조 등 28점을 볼 수 있다. 이후 24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갤러리에서,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는 광주 신세계갤러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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