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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싱 총리 주장, 모든 지도자가 경청”





조용하지만 강했던 인도



12일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 [G20준비위 제공]



12억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과 세계 12위의 국민총생산(GDP), 이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위기 폭풍에 흔들리지 않았던 인도. 만모한 싱(78) 총리는 지난 3주 사이 일본·미국·러시아 등 정상을 차례로 만나며 중국 못지않은 위상을 과시했다.



 우선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6~8일 인도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어 11일 한국을 방문한 싱 총리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회담 후 12월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인도 방문이 발표됐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대 인도 수출액의 45%는 하이테크 분야일 정도로 인도는 러시아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싱 총리의 행보는 ‘인도판 중국 견제’란 관측을 낳고 있다. 일본·베트남·미국·러시아·한국 등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대립 관계인 나라의 정상과 얼굴을 맞댔기 때문이다. 싱 총리는 정상회의 기간에 특별히 튀는 행보를 하진 않았다. 하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싱이 말하면 다른 나라 모든 지도자가 귀를 기울인다”고 평한 것처럼 조용하지만 설득력은 강한 주장을 폈다는 후문이다. 싱 총리는 선진국의 돈이 저개발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쓰이는 재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흥국을 아우르고 있는 G20이 서구 중심의 G8를 대체해 국제 경제체제 재편 과정에서 신흥국들의 이해를 잘 반영토록 하자는 게 인도의 기대다. 싱 총리의 관심은 서울 컨센서스에 대부분 반영됐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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