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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의동 시대 연 춘천풍물시장 운영 마찰





춘천시 “상설시장으로 명품화” 상인 “장날 운영해야”



10일 온의동으로 이전해 개장한 춘천풍물시장. 개장 초부터 장날 운영을 둘러싸고 춘천시와 상인이 마찰을 빚고 있다. [강원도 제공]



춘천풍물시장이 약사동 시대를 접고 온의동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춘천시는 새로 상가를 조성해 이전한 만큼 상설시장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상인들은 약사동 시절처럼 장날(2, 7일)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해 마찰을 빚고 있다.



 춘천시는 10일 온의동 새 장터에서 춘천풍물시장 이전 준공식 및 개장식을 했다. 풍물시장은 1989년 정부의 노점상 정비에 따라 명동과 중앙로 노점상을 약사천 복개공간에 집단 정착시켜 조성했고, 춘천시의 약사천 복원 방침에 따라 온의동으로 이전하게 됐다.



춘천시는 상인들과 협의해 65억원을 들여 온의동 복선전철 고가철로 하부 공간인 온의 사거리~공지천 호반교 300여m 구간에 상가 143개 동과 주차장, 관리사무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주차장(246면)을 조성했다.



 춘천시는 풍물시장을 명품거리로 가꾼다는 방침에 따라 노점상과 외지상인 등이 몰리는 장날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12월21일 개통되는 경춘선 복선전철 남춘천역사 인근에 위치한 풍물시장을 명품화하겠다는 것이다. 장날을 운영해 외지상인과 노점상이 몰릴 경우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이란 이유도 작용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장날을 운영하지 않을 경우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장날을 운영하지 않으면 풍물시장을 찾는 시민이 별로 없다는 것이 이유다. 또 장날 풍물시장을 찾았던 상당수 춘천지역 노점상의 생계 또한 막막하다고 주장했다.



춘천풍물시장번영회 임봉삼 회장은 “그대로 옮겨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춘천시 발전을 위해 이전에 협조한 것인데 시장 운영까지 간섭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 유통소비팀 남종현 팀장은 “우선 춘천시의 방침대로 운영해보고 시장 활성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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