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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은 ‘쓴소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과 한국에 대한 해외 언론의 ‘쓴소리’가 연이어 나왔다. 10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사설을 통해 G20 정상회의가 초심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FT “G20, 환율로 경제회복 초심 잊었다”
WSJ "한국의 경제 전략은 수명 다했다”

 ◆“경제회복 초심 잊었나”=‘20명의 불평불만 주동자 그룹’. FT의 10일자 사설 제목이다. 경제위기를 타개하겠다며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던 초심을 잊고 서로 아웅다웅하기에 바쁜 G20 회원국들을 꼬집은 것이다.



 FT는 우선 “환율과 글로벌 불균형 문제가 G20 논의의 중심이 돼버리면서 시급한 이슈들이 관심에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불안정하고, 언제 다시 위기가 닥칠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그 위험성을 너무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환율전쟁에 매달리느라 경기회복은 뒷전으로 밀려난 것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FT는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는 정부의 대응은 글로벌 경기부양으로 이어지므로 반드시 나쁜 것만이라곤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G20이 환율 문제, 특히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규탄의 장이 돼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FT는 “G20이 초기의 단합된 모습으로 돌아갈 거란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기적은 끝났다”=새로운 맥주회사의 시장 진입을 막고, 고임금 논란이 일자 증권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만든 나라. 정부가 TV 광고 요금을 정하고, 국영기업 민영화가 정치적 논란에 가로막히는 나라. WSJ가 “한국의 경제전략은 수명을 다했다”며 예로 든 사례들이다. WSJ는 8일(현지시간) 발간한 한국 특집판의 커버기사에서 “한국은 이번 주 G20 국가 지도자들을 맞이하면서 불편한 진실을 파악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실제 한국의 성장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잠재성장률은 이미 연 4% 정도로 떨어졌고, 10년 안에 2~3%대까지 약화될 전망이다.



 이 신문은 정부가 경제에 대해 관리·통제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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