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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의 힘 … “서울은 지구촌 최대 비즈니스 무대”





포스코­­-메첼, KT-차이나모바일, 삼성SDI-보쉬 등
국내 기업들, 글로벌 대기업과 투자·협력 잇따라



독일 보쉬와 삼성SDI의 합작법인인 SB리모티브가 10일 울산공장 준공식을 했다. 왼쪽부터 요아힘 펫저 SB리모티브 공동대표, 이진건 SB리모티브 대표, 최치훈 삼성SDI 사장, 프란츠 페렌바흐 보쉬 회장,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 [연합뉴스]







서울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기업들 간 투자·협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거물급 최고경영자(CEO) 120여 명이 방한하면서 자원개발, 정보기술(IT), 차세대 에너지 분야 등에서 굵직한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의 프란츠 페렌바흐 회장은 10일 삼성SDI와 합작한 SB리모티브 울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SB리모티브는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해 2008년 삼성SDI와 보쉬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페렌바흐 회장은 “양사가 2013년까지 5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2015년에는 전기차 18만 대분의 생산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러시아 굴지의 광산회사인 메첼과 ▶자원개발 및 공동투자 ▶항만 인프라 건설 ▶중소형 제철소 건립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포스코는 메첼과 공동으로 시베리아 자원 개발에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곳에서 연말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북한 국경과 20㎞가량 떨어진 포시에트항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는 등 항만·인프라 건설에도 나선다.



 KT는 이날 가입자가 5억2000만여 명으로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과 전략적 제휴를 했다. 이석채 KT 회장과 왕젠저우 차이나모바일 CEO는 ▶한·중 근거리무선통신(와이파이) 로밍 ▶글로벌 통합 앱스토어 플랫폼 ▶차세대 스마트폰 개발 등에서 보조를 맞추기로 합의했다.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 리서치 인 모션(RIM)의 짐 발실리 CEO는 12일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을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디지털 이동통신 칩 회사인 미국의 퀄컴은 한국 기업들과 손잡고 3세대(3G) 이동통신 기술로 인도 등 신흥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상사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인 ASE엔지니어링 지분을 인수해 러시아 발전·송배전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송전공사와 MOU를 맺고 ▶극동지역 고압차단기 공장 설립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시범사업 등에 합의했다.



KOTRA 조환익 사장은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서울은 지구촌 최대의 비즈니스 무대가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성과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심재우 기자,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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