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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도 뛴다, 장외 금메달을 향해





마케팅 경쟁 달아올라
삼성, 1500만 달러 후원
기아차 광고엔 박태환 등장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최고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아시안게임 성공 기원 홍콩-광저우 구간 특급 열차’의 개통을 후원했다. 사진은 지난달 중순 홍콩 주룽(九龍) 홍감역에 들어온 특급 열차의 모습. 열차 전체를 삼성의 로고로 감쌌다. [삼성전자 제공]



선수들만의 경쟁이 아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도 뜨겁다. 국제 스포츠 경기를 통한 마케팅 효과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올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등 국제 경기에서 한국팀이 선전하는 사례가 늘면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은 종합 정보통신(IT) 기업으로선 유일하게 ‘최고 파트너사’ 자격을 획득했다. 모바일 통신기기 분야의 독점 후원권도 따냈다. 삼성이 투자한 후원금은 1500만 달러(166억여원). 삼성 측은 후원금 대비 홍보 효과는 확실할 것으로 본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후원사와 비교해 광고 보드 면적을 두 배 이상 쓸 수 있고, 위치 선정에도 우선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선수촌에 에어컨·냉장고 등 가전 제품을 공급한다. 경기장 곳곳의 대형 LCD 스크린도 삼성전자가 설치한다.



 삼성은 또 광저우 천하스포츠센터 입구에 연 홍보관 ‘삼성-아시안게임 파빌리온’을 통해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곳에선 3대 전략 제품인 3D LED TV와 스마트폰 갤럭시 S, 디지털카메라가 주로 전시된다. 삼성전자 권계현 스포츠마케팅 그룹장은 “경기 관람객뿐 아니라 광저우 시민과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고 경쟁도 뜨겁다. 삼성은 최근 ‘소리’를 소재로 한 응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선수들의 기합 소리, 숨소리, 공이 맞는 소리 등을 담담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기아자동차는 아시안게임 개막 전후로 수영의 기대주 박태환이 등장하는 기업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업 이벤트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삼성카메라는 28일까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응원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홈페이지 게시판에 응원글을 남기는 이들 중 추첨을 통해 3D LED TV와 MP3플레이어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후원은행인 수협은행은 ‘금메달 수 맞히기’ 이벤트를 한다. 인터넷(suhyup-bank.com) 또는 모바일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LED TV, 넷북, 전자 사전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 회사는 특별 금융 상품도 내놨다. 이달 말까지 판매하는 ‘국가대표예금’은 기본 금리에 최대 0.3%의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가 되면 추첨을 통해 0.2%의 축하 금리도 준다. 2000억원이 한도다.



 직접 선수들을 격려하는 기업·단체도 있다. 전병철 전경련 부회장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최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을 찾아 후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NH농협은 최근 대표팀 선수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홍삼 세트를 제공했다. 이 회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배추 김치 3과 깍두기 3, 고추장 50㎏ 등도 공급할 계획이다. 스포츠 선글라스를 수입하는 파르마 인터내셔널은 야구 대표팀에 태극기 문양이 새겨진 선글라스를 후원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아시안게임을 맞아 중국 문화 마케팅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이달 30일까지, 광복점은 다음달 2~19일 백화점 내 갤러리에서 중국현대미술전을 개최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으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중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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