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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870억 분기 배당…론스타, 투자원금 99% 회수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투자 원금을 99% 가까이 회수했다.



 외환은행은 9일 이사회를 열고 3분기 당기순이익(2900억원) 중 30%인 870억원을 분기배당키로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135원이다.



 외환은행 대주주로 지분 51.02%를 보유한 론스타는 배당금 중 444억원을 받게 된다. 론스타가 2006~2009년 결산배당과 올 2분기 배당(329억원)으로 받은 걸 더하면 누적 배당금은 9333억원에 달한다. 2007년 외환은행 지분 13.6%를 매각한 금액(1조1928억원)을 더하면 전체 회수금액은 2조1261억원이다. 이는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 지분 64.6%를 인수할 때 들인 투자금(2조1548억원)의 98.7%에 달한다.



 외환은행이 분기배당을 한 건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은행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외환은행의 경영 실적과 전망 등을 고려했을 때 순이익의 30%를 분기배당으로 지급하는 건 합리적”이라며 “연간 순이익의 40~50%를 배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환은행은 3분기 실적을 함께 발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7.5% 늘었다. 전 분기 2396억원이던 대손충당금이 868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하이닉스 보유 주식을 일부 매각해 거둔 이익(873억원)도 당기순이익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래리 클레인(사진) 은행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키로 결의했다. 2009년 4월 취임한 클레인 행장은 앞으로 은행 경영뿐 아니라 인수합병(M&A) 등 대외업무도 총괄하게 된다. 클레인 행장은 “외환은행은 현재 대주주 지분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주주와 고객, 직원을 위한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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