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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도슨트

미술관에 가면 그림 옆에 짤막한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작품의 타이틀과 작가의 이름, 어떤 재료를 썼는지, 사이즈는 얼마인지 등이 적혀 있죠. 관람객은 하지만 궁금합니다. 이 작가가 어떤 배경을 가진 사람인지, 이 작품은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지금까지의 경향과 뭐가 다른지, 무슨 재밌는 사연은 없는지 등등. 요즘 큰 전시장엘 가면 오디오 가이드를 빌릴 수 있고 매 시간 그림을 해설해주는 도슨트가 등장하는 곳도 있지만, 돈을 내야 했고 시간을 맞춰야 했습니다.

EDITOR’S LETTER

이 아쉬움을 해결하는데 스마트폰이 나섰다는 소식이 들어왔네요. 서울 안국동에 있는 사비나미술관은 ‘산수 콜렉션-박병춘 전’(11월 3일~12월 3일)을 진행하면서 음성 해설과 텍스트, 이미지가 담긴 QR 코드를 12개 전시 작품에 모두 설치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이 QR 코드를 찍으면 작가 인터뷰와 큐레이터의 설명을 2분에서 2분30초 정도 들을 수 있지요. 텍스트 및 이미지 자료도 볼 수 있습니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은 “약 3주에 걸친 준비 끝에 국내 최초로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전시는 거의 이 방식으로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비나미술관은 또 서울 지역 5개 미술관이 참여한 애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Art Museums in Seoul’도 지난 3일 새로 선보였습니다. 대림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 토탈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과 함께 발을 맞췄죠. 앱을 다운받으면 각 미술관의 전시 소개는 물론 미술관 주변의 맛집이나 카페, 산책로 및 공원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침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임을 감안해 외국인을 위해 영문 버전도 함께 만들었죠. 앱을 다운받으면 입장료를 할인받거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이제 ‘내 손안의 미술관’을 들고 미술과 조금 더 친해지는 일만 남았습니다.

포함의 아픔을 아직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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