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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60대, 폐암 70대가 가장 많아





10년 새 달라진 암 ‘연령 지도’





한국인의 5대 암 중 위암·간암·대장암·폐암에 걸리는 환자의 연령대는 점점 높아지고 유방암 환자의 연령대는 낮아지고 있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은 2000년과 2009년 각각 이 병원에서 입원·외래 진료를 받은 암환자 6133명의 연령별·성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이런 경향이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국내 발생 1위의 암인 위암은 2000년엔 전체 연령대 중 50대 환자 비율이 34.6%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2009년엔 60대(30.5%)가 위암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로 부상했다.



 폐암은 70대 환자의 비율이 2000년 13.9%에서 2009년 29.2%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대장암도 70대 환자 비율이 같은 기간 16.1%에서 21.5%로 증가했다.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송교영 교수는 “위암·폐암·대장암·간암 발병 연령대가 높아지는 것은 고령화 시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고 말했다. 반면 유방암 환자는 2000년엔 50대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35.5%) 2009년엔 40대가 가장 많은(33.3%) 것으로 조사됐다. 서양에선 60대 이상 환자가 많은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 유방암 환자의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병원 측은 분석했다.



 가톨릭암병원 송병주 유방암센터장은 “서구와 달리 30~40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것은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로 인해 결혼 연령이 높아진 데다 저출산과 늦은 첫 출산 등으로 모유 수유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며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유방세포는 여성호르몬에 의해 증식하므로 여성호르몬에 길게 노출될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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