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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한국, 선진-개도국 잇는 다리 될 것”





G20 참석 앞두고 기자 간담회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잇는 다리가 될 것이다.”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G20 회의 참석차 한국 방문을 앞두고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네 차례의 G20 회의는 주로 세계적 금융위기 극복을 논의하다 보니 개발도상국 문제는 소홀히 다뤄졌다”며 “한국이 서울 G20 회의에서 개도국 개발 문제를 공식 의제로 채택함으로써 한국의 국가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세계적 경제위기로 전 세계의 관심이 G20에 집중되고 있으나 여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유엔 회원국 사이에선 소외감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서울 G20 회의가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벽을 허무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개도국 개발을 위한 100대 행동계획을 직접 발표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서울회의에서 개발 문제에 관한 구체적 행동계획을 이끌어낸다면 유엔이 빈곤 퇴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 총장은 이번 방한 때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 주도로 구성된 국회 MDGs 포럼에 참석해 개도국 개발 이슈를 적극 부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유엔 MDGs 자문그룹 위원장인 호세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와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도 참석해 2015년이 시한인 MDGs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하는 G20의 출현으로 유엔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 그는 “G20과 유엔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호 협력과 보완 관계”라며 “유엔이 추진하는 주요 어젠다가 G20에서도 논의되는 것이 유엔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민주당의 중간선거 패배로 미 의회에 계류 중인 기후변화 관련 법안의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반 총장은 “내년에 미국에 새 의회가 구성되면 직접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기후변화협약의 중요성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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