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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달려가 후진타오 반긴 사르코지





200억 달러 쓸 큰 손님 맞이
의장·기병대 최대 수준 동원
엘리제궁·니스서 만찬 대접
2박3일 동안 5차례나 만나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4일(현지시간) 엘리제궁 만찬에 앞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부부의 영접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사르코지 대통령과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 후 주석과 부인 류융칭 여사. 두 정상은 이날 양국 경제인의 구매·투자 협정식에 참여했다. [파리 AP=연합뉴스]







4일 오후(현지시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브루니 여사와 함께 파리 근교의 오를리 공항까지 가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직접 맞이했다. 주변에는 군 의장대가 도열해 있었다. 수십 분 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후 주석 부부가 탄 승용차가 파리 도심의 샹젤리제 거리에 당도하자 대기하고 있던 기병대가 숙소인 조르주 생크 호텔로 인도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대통령 부부가 공항에서 외국 정상을 영접한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다. 의장대와 기병대는 의전규정이 허용하는 최대한도로 동원됐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 경제인의 구매·투자 협정식에 참여한 뒤 엘리제궁에서 만찬을 가졌다. 5일에는 파리에서 약 700㎞ 떨어진 지중해안 도시 니스에서 저녁 식사를 다시 함께 했다. 2박3일의 방문 동안 후 주석은 사르코지 대통령과 다섯 차례나 회동한다. 프랑스는 국빈 방문에 늘 포함되는 양국 정상 공동 기자회견을 일정에서 제외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중국의 인권이나 환율 문제 등 후 주석에게 불편한 질문이 나올 것을 우려해 이뤄진 조치로 해석했다.



 중국은 프랑스의 극진한 대접에 프랑스 에어버스사의 항공기 102대와 원전회사 아레바의 우라늄 등 20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의 구매로 화답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후 주석 방문 직전 “지금의 세계에선 중국의 도움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위안화 환율 문제에 대한 우군이, 차기 G20 의장국인 프랑스는 중국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파리=이상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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