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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태풍도 잠재웠다, 문태종의 고감도 슛





고비마다 쏙쏙 24점·9리바운드
전자랜드, KCC 꺾고 공동 선두



전자랜드 문태종



‘최고의 혼혈 선수’ 대결에서 문태종(전자랜드)이 전태풍(KCC)을 압도했다.



 전자랜드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홈 경기에서 84-82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KCC전 7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7승2패로 삼성과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KCC는 2연패를 기록하며 LG와 공동 6위로 떨어졌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 한국무대에 데뷔한 포워드 문태종과 2년차 가드 전태풍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 모두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어머니의 나라로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태종은 정확한 슛으로, 전태풍은 화려한 드리블로 팀 주축 선수가 됐다. 이전 경기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같았다. 둘은 평균 득점 순위에서 3위(문태종·20.7점)와 5위(전태풍·18.0점)를 달리고 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전 “전태풍은 프로농구 최고 가드다. 전자랜드로 데려와 문태종과 함께 뛰게 하고 싶다”고 농담을 했다. 이에 허재 KCC 감독은 “문태종을 어떻게 막느냐. 큰일이다”고 걱정했다.



 허 감독의 말은 엄살이 아니었다. KCC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린 문태종(24점·9리바운드)에게 당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를 20-21로 마쳤지만 2쿼터에서 슛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은 문태종이 주도했다. 2쿼터에만 11점(3점슛 2개)을 넣었다. 리바운드도 4개를 잡아냈다.



 문태종의 클러치 능력은 승부처에서 돋보였다. 그는 종료 1분 전 74-74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터닝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3초 전에는 2개의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태종이 주춤할 땐 외국인선수 허버트 힐이 힘을 냈다. 힐은 29분 동안 뛰며 20점을 넣었다. 힐은 11개의 2점 슛을 시도해 10개를 성공시켰다.



 반면 전태풍(10점·6어시스트)은 무리한 드리블로 경기를 망쳤다. 그는 경기 종료 50초 전 KCC가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드라이브인을 시도하다 공을 빼앗겼다. 충분한 공격 시간이 있었지만 욕심을 부렸다. 전태풍은 종료 직전 5반칙 퇴장당했다.



 한편 오리온스는 홈에서 모비스를 106-76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30점 차는 이번 시즌 최대 점수 차다.



인천=김환 기자



◆프로농구 전적(4일)



오리온스(3승6패) 106-76 모비스(2승7패)



전자랜드(7승2패) 84-82 KCC(4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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