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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따뜻한 남쪽, 그 곳으로 떠나는 겨울 라운드

찬바람이 불면 골퍼들의 마음도 심란해진다. 추운 날씨엔 골프를 즐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골프를 즐기기 적당한 일본 가고시마와 캄보디아의 골프장을 소개한다.



일본 가고시마 | 한겨울도 영상의 기온 … 온천·전통여관·가이세키 ‘3종세트’ 유혹









시로야마 관광호텔에서는 활화산을 바라보며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겨울철 골프 관광지로 일본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골프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최상의 코스에서 한적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특유의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온천은 보너스다. 골퍼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가고시마는 최고의 겨울철 골프 여행지로 손꼽힌다.



일본 규슈의 최남단인 가고시마는 한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한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불과 1시간15분 거리에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제주도에서 자동차로 6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면적은 전라북도보다 조금 크며 총 32개 골프장과 수십 개의 특급 숙박 시설이 들어서 ‘골프의 천국’으로 불린다. 라운드를 마친 뒤 일본 전통 정식인 가이세키에 가고시마의 별미인 고구마 소주를 한잔 걸치면 천국이 따로 없다. 가고시마 시내에는 활화산인 사쿠라지마를 바라보며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시로야마 관광호텔이 있다. 일본에서 제일 먼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기리시마에 위치한 기리시마 로열 호텔 인근에는 다카치호 골프장이 자리 잡고 있다.



매년 JL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다카마키 골프장은 일본에서도 명문으로 꼽힌다. 해마다 일본 PGA토너먼트를 개최했던 게도잉 골프장도 수준급이다. 이 골프장에 딸린 특급 호텔에서는 한국인 지배인과 주방장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고시마 내에서도 최남단인 이브스키에는 천연 검은 모래 찜질로 유명한 일본 10대 여관인 하쿠스이칸과 JGTO대회가 열린 이브스키 골프장이 있다.



이 밖에도 최근 한국인 회원을 모집해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공항36 골프장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난고쿠 골프장, 가고시마의 상징인 사쿠라지마가 바라보이는 다카치호 골프장 등이 있다. 대한항공에서 매주 3회(수·금·일요일) 가고시마 직항편을 운항한다.



문의=세양여행사(www.seyangtour.com, 02-717-9009)



가고시마=문승진 기자



캄보디아 | 시엠리아프 호수 많아 까다로운 코스…앙코르와트 관광은 디저트로









닉 팔도가 설계한 앙코르와트 골프장. 높이 자란 야자수가 인상적이다. 시암리아프의 코스들은 챔피언십 대회를 치를 정도로 뛰어나며 워터해저드와 벙커가 많다. [앙코르와트 골프장 제공]







‘킬링 필드’가 ‘그린 필드’가 되어간다. 1975~79년에 100만 명 이상의 민간인 사망자를 기록한 내전으로 악명 높았던 캄보디아에 골프장이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어느새 캄보디아와 한국은 가까운 나라가 됐다. 캄보디아 관광당국에 따르면 2009년 약 14만2000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에 이어 관광객 숫자로 한국이 2위다. 올해는 8월까지 18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캄보디아를 다녀갔다.



지난 5월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한국을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골프를 한번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제 동남아의 베트남, 태국처럼 캄보디아도 한국의 골퍼를 모시려 하고 있다.



캄보디아에는 골프장이 6개 있다. 수도인 프놈펜에 3개, 앙코르 와트가 있는 시엠리아프에 3개다. 시엠리아프의 코스들은 모두 2006년 이후 만들어졌으며 명문을 지향한다. 챔피언십 대회를 치를 정도로 코스가 훌륭하고 클럽하우스도 번듯하며 서비스가 좋다. 캐디들의 수준도 높다.



시엠리아프의 골프 코스들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편이다. 앙코르 골프 리조트는 닉 팔도가 설계했는데 거의 모든 홀이 호수를 끼고 있다. 그린 근처 벙커도 꽤 있고 그린의 굴곡도 심하다. 시엠리아프 레이크 골프장은 국내 기업인 경안레저산업이 직영하고 있다. 한국인 스태프가 있어 마음은 편하지만 역시 코스엔 워터 해저드가 많은 편이다. 소피텔 포키트라 골프장은 시엠리아프에 가장 먼저 생긴 골프장으로 아시안투어 캄보디아오픈이 열렸다. 캄보디아의 전설 속 물뱀을 모티브로 만든 코스다. 역시 물이 많다.



캄보디아에는 늪이 많다. 골프 코스들도 그런 캄보디아의 특성을 반영해 호수가 많다. 물에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시엠리아프의 코스들이 킬링 필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골프를 친 후 세계 7대 불가사의인 앙코르 와트 유적지를 돌아보고 전신 마사지를 받으면 킬링 필드는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시엠리아프의 필드는 황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천국이다.



문의=하나골프(www.hanatourgolf.com, 02-725-6100)



시엠리아프=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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