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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을 하다 큰 손실 나 정리했다…내집 마련, 10년 후 창업, 노후준비 하고싶다





[재산 리모델링] 펀드로 돈 불려 내집 마련 후 노후·창업 등 단계별 공략을





Q. 부산에 사는 최모(36)씨는 결혼 4년차로 부인과 세 살 난 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다. 맞벌이를 하면서 부업으로 식당을 운영해오다 최근 큰 손실을 본 채 정리했다. 그동안 푼푼이 모은 저축금은 대출금 상환에 써 지금은 빚이 없다. 최씨는 맨주먹으로 다시 일어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지금부터 새로운 생활계획을 설계하려고 한다. 우선 내 집을 갖고 싶다. 노후 준비를 하면서 10년 후 창업에 재도전하려고 하는데, 그 자금도 필요하다. 최씨는 어떻게 해야 이런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 상담을 요청해 왔다.



A. 투잡(two job)을 꿈꾸는 직장인이 많다. 하지만 성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금과 시간이 달리고 전문성도 부족해 대개 도중에 사업을 접게 된다. 최씨네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경우다. 저축한 돈으로 빚을 청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젊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다. 남아 있는 자산은 전세보증금 1억3000만원과 예금 2000만원이 전부다. 하지만 매달 지출하고 남는 여윳돈이 260만원씩 생긴다. 이 돈으로 새 생활을 설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내 집 마련은 서두를 일이 아니다. 부동산 경기가 불투명해 빚을 얻어 집을 사는 것은 위험 부담이 너무 커서다. 대신 앞으로 주식시장의 전망이 괜찮은 만큼 펀드 등을 통해 목돈을 불려가면서 내집 마련, 노후 대비, 창업 준비란 ‘세 마리 토끼’를 좇도록 하자.











 ◆주택 구입은 2년 뒤로 미뤄라=최씨네가 현 상황에서 집을 사려면 구입자금의 40% 이상을 대출받아야 한다. 만약 무리를 해 집을 산다면 삶의 질이 형편없이 떨어질 수 있다. 물론 지금의 주택 시세는 거품이 많이 걷혀 구입이 어렵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예전만큼 수익 내기가 힘들다. 또 최씨는 10년 후 퇴직해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 만약 모든 자산이 부동산에 묶인다면 퇴직 후의 자금 운영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최씨네는 주택 구입 시기를 최소 2년 후로 미루는 게 좋겠다. 그대신 당장 청약종합통장에 가입, 매달 13만원을 부어 나가면서 신규 주택 분양 기회를 엿보자.



 ◆목적별 자금을 만들어라=저금리 기조로 인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한 투자상품 위주의 운용전략을 통해 지금부터 2년 동안 목돈 마련에 나서길 바란다. 먼저 노후 생활비용으로 절세와 노후 준비를 병행할 수 있는 연금저축에 25만원씩 부어 나가면 좋겠다. 그 다음 내집 마련을 위해 적립식 펀드에 월 215만원씩 불입할 것을 권한다. 적립식 펀드는 전망이 좋은 중소형 펀드 100만원, 대형 블루칩 펀드 50만원, 중국 등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이머징 컨슈머 펀드 65만원으로 분산해 투자하고, 앞으로 성과에 따라 분산 비율을 조정해 나가면 되겠다. 투자 수익률을 연 7%로 가정하면 2년 후엔 약 5500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은행에 넣어두고 있는 2000만원은 글로벌 이머징 채권형 펀드로 옮겨 탈 것을 추천한다. 글로벌 이머징 채권형은 연 10% 내외의 수익률에다 가입한 지 3개월이 경과하면 환매수수료를 물지 않기 때문에 금리 상황에 따라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변액연금에 가입하라=최씨 부부가 가입한 실손보험은 질병 관련 진단비와 수술비·입원비에 대한 보장이 적절하게 돼 있다. 그러나 가장의 소득이 없어지는 상황에 대해선 별다른 대책이 없다. 따라서 사망보험금 1억원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들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어두자. 20년 납입으로 하면 매달 13만원으로 가능하다. 최씨네는 노후 생활비로 월 200만원을 원한다. 그러려면 은퇴 시점에 약 8억6000만원이 있어야 한다. 연금저축과 국민연금을 감안해도 원하는 노후 생활비를 맞추려면 매월 61만원을 저축해야 한다. 현재로선 이만한 저축 여력이 없으니 내 집 마련이 끝나 여유가 생기면 그때 노후 준비라든가 창업 등 제2, 제3의 목표를 공략하는 게 바람직하다.



서명수 기자











◆이번 주 자문단=백미경 하나은행 정자중앙지점장, 이용광 메트라이프생명 B&B지점장, 김태훈 더브릭스 개발사업부 이사, 강경탁 미래에셋증권 리테일기획팀장(왼쪽부터)



◆신문지면 무료 상담=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e-메일(asset@joongang.co.kr)로 전화번호와 자산현황, 수입지출 내역, 상담 목표를 알려 주십시오. 상담은 무료며 그 내용은 신분을 감추고 게재합니다.



◆대면 상담=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으려면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jasset@joongang.co.kr·02-751-5852)하십시오. 다만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위스타트 운동’에 5만원을 기부하도록 돼 있습니다.



◆후원=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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