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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26000 실업 해소, 생산성 향상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오는 11일 열리는 서울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과는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논의하는 자리다.



‘G20 + B20’ D - 7 ④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으로 <끝>

 이 분야의 토론이 관심을 끄는 이유가 있다. 지난 1일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수년간의 연구와 회의 끝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 ISO 26000을 발표했다. 모든 산업 영역의 표준화 작업을 해온 ISO가 결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표준화한 것이다. 앞으로 이 기준이 새로운 비관세 장벽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인들의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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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와 생산성 향상 접목=이른바 ‘흥부 자본주의’를 논할 이 분과가 소주제 중 하나로 ‘혁신과 생산성’ 문제를 택한 것이 눈에 띈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책임 중 하나인 장기적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과 서유럽 국가 같은 선진국들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2∼3%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의 80% 이상이 생산성 향상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분야 토론에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 기술을 가진 미국 퀄컴의 폴 제이콥스 회장과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의 최고경영자(CEO) 왕젠저우(王建宙), KT 이석채 회장 등 정보기술(IT) 거물들이 토론에 참가해 IT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년실업’ 해법도 논의=글로벌 CEO들은 금융위기 이후 청년실업 문제가 악화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 이 문제를 논의할 ‘청년실업’ 소분과 의장(컨비너)을 맡은 인물은 ‘인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인포시스의 크리스 고팔라크리슈난 CEO다. 1981년 동료 6명과 함께 250달러로 사업을 시작해 세계적인 IT 업체로 키운 인물. 인도 IT 인재의 최고 양성소로 불리는 마이소르 연수원의 현황을 설명하며, 청년실업 해법을 제시한다.



 이 주제에 관한 토론과 보고서 작성에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과 롯데 신동빈 부회장이 참가한다. 교보문고 운영 등을 통해 ‘윤리 경영’을 핵심 모토로 삼고 있는 교보생명 신 회장은 청년실업 문제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개도국 의료 확대’라는 주제도 다뤄진다. 창립 229년을 맞는 일본 1위 제약사 다케다의 하세가와 야스치카 CEO와 영국 앵글로아메리칸의 여성 CEO 신시아 캐럴이 공동 컨비너다. 캐럴은 2009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경영인’ 4위에 오른 바 있다. 아프리카에서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업종(광물) 특성상 개도국 의료 문제에 관한 대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 발레의 호제르 아그넬리 CEO도 온다. 아프리카를 대표해 앙골라의 전자업체인 그루포 제마의 CEO도 참가한다.



윤창희·이상재 기자



◆ISO 26000=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1일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 노동·환경·인권·지배구조·소비자 이슈 등 7개 분야로 이뤄졌다. 강제성은 없지만 이 지수가 국제 상거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 기업 경영 평가에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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