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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대선 주자는 이들 중에 … ” 경제 살릴 주지사 당선자 주목





클린턴·부시도 불황기에 주지사 돼 지도자로 성장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은 각각 아칸소주와 텍사스주 지사 출신이다. 경기 불황기에 주지사에 당선됐다가 이후 경제 회복을 이끈 경력에 힘입어 지도자로 부상한 공통점이 있다. 그런 만큼 경제 회복을 앞둔 이번 중간선거에 주지사에 당선된 당선자 중에선 차기 혹은 차차기 대선 주자가 나올 수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중간선거의 당선자들이 앞으로 진행될 경기 회복기에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NYT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미국 경제가 이미 바닥에 도달했으며 향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선자들이 임기 중 나타날 경기 회복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워 정치적 성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득이 증가하는 등 유권자의 체감경기가 호전돼 정치권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당선자들은 이를 자신의 성과로 내세우며 ‘국민 영웅’이나 ‘경제 회복 전문가’로 자처할 수 있다.



 NYT는 대표적 예로 1982년 중간선거를 들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당시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인 공화당은 경기 불황으로 인기를 잃었다. 당시 민주당 당선자 중엔 빌 클린턴과 마이클 듀커키스가 포함됐다. 이들은 경기 회복세를 타고 정치적 입지를 굳혔다.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지낸 마이클 듀커키스는 6년 뒤인 88년 대선에서 ‘매사추세츠의 기적’이란 슬로건을 앞세워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됐다. 빌 클린턴 당시 아칸소 주지사는 92년 대선에 당선돼 공화당 12년 집권에 종지부를 찍었다.



 역시 경기가 좋지 않았던 94년 중간선거에선 조지 W 부시 후보가 텍사스 주지사에 당선됐다. 그는 마약 복용 혐의 등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주지사 재임 중의 경제 회복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 2000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됐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선 존 카시(오하이오)·니키 헤일리(사우스캐롤라이나)·스콧 워커(위스콘신)·수사나 마르티네스(뉴멕시코) 등 공화당 주지사 당선자들이 수혜자가 될 것으로 NYT는 분석했다. 신문은 “만약 경기가 호전되면 2016년 대선 때 이들의 이름을 다시 듣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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