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골드미스냐 푸어미스냐 “준비하기 나름”

화려한 ‘골드미스’도 재테크는 필요하다. 골드미스란 학력이나 경제력 등에서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독신으로 사는 30대 직장 여성들을 말한다. 이들은 여행이나 미용·쇼핑·외식 등 소비를 즐기지만 독신이다 보니 미래에 대한 준비는 다소 소홀한 편이다. 하지만 혼자이기 때문에 재테크의 필요성은 더 크다. 하나HSBC생명이 ‘골드미스들을 위해 재무설계 가이드’를 내놓은 것도 골드미스의 특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먼저 건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이나 수유 경험이 없는 미혼 여성들이 유방암에 더 잘 걸린다. 또 병에 걸렸을 때도 스스로의 힘이 중요하다. 이를 대비해 실손의료보험이나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가입해 둘 필요가 있다. 보험사들은 미혼 여성의 수요에 맞춰 여성전용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가령 롯데손해보험의 ‘S-레이디 보험’은 유방암·자궁암·난소암 등 부인과 질병을 집중 보장한다.



 독신 여성에게 노후준비는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골드미스라도 자칫 은퇴 후엔 ‘푸어 미스(Poor Miss)’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30대부터 미리 연금에 가입해 꾸준히 쌓아 나간다면 노년에 돈 걱정을 덜 수 있다. 여러 연금보험이 판매되고 있지만 노후에 돌봐줄 가족이 없는 독신 여성을 겨냥한 전략적 상품도 많다. 신한생명이 지난달 출시한 ‘신한든든연금보험’은 노후자금 준비와 함께 요양간병 자금을 제공한다.



 재테크의 기본은 새는 돈을 막는 것이다. ‘품위 유지’를 위해 소비를 줄이기 어렵더라도 세테크만 잘해도 적잖은 돈을 아낄 수 있다. 특히 고액연봉 골드미스일수록 소득공제 등 세테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비과세가 적용되는 장기저축성 보험이나 장기주택마련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연금저축 상품은 300만원까지 납입보험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시중에는 하나HSBC생명의 ‘넘버원 스텝업 변액연금보험’ 등이 있다.



 부양가족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저축을 소홀히 하면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난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혼 여성의 경우 소득의 50%를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 금액을 소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충고한다. 은행들은 골드미스의 이 같은 수요에 맞춰 미혼여성 전용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여우예금’은 가입 기간 중 자격증 취득이나 체중감량, 부모 부양 시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의 여유로운 삶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경영대학원(MBA)이나 해외 유학 등 자기 계발을 위해 목돈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월급의 10% 정도는 외국어 공부나 자격증 준비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재무상황을 전문가에게 평가받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은행들은 PB(프라이빗 뱅킹)센터를 통해 우량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도와주고 있다. 주거래 은행을 방문하면 본인의 성향에 따라 소비·저축·투자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초 ‘듀얼 케어’라는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자산관리에 투자자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권희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