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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펀드 투자] 해외 채권형 펀드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되면서 예금생활자들이 곤혹스럽다. 정기예금 이자만으로 생활하기 힘들어진 까닭이다. 이 같은 저금리 시대에 이자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해외채권형 펀드가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고성장·통화 강세 매력 … 신흥시장 채권 더 유망









 더블딥(이중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고,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는 가격이 급등한 채권보다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해외 채권형 펀드는 주식형 펀드보다 변동성이 낮으면서도 정기예금이나 국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만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해외 채권형 펀드 투자를 고려한다면 선진국 국채보다는 이머징마켓 채권 펀드가 유망해 보인다. 이머징마켓 채권 펀드는 주식보다 변동성은 낮으면서도 수익률에 있어서는 매력적이다. 이머징마켓 채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표면금리(Coupon·채권을 발행할 때 주겠다고 약속한 이자)로 발행돼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연간 10%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왔다. 선진국에 비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는 이머징마켓 채권에 대한 선호 현상이 계속되는 것도 투자에는 긍정적이다. 게다가 달러 약세 속에 신흥국 통화가 강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머징마켓 채권의 매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머징마켓 채권형 펀드는 달러화로 표시된 펀드와 현지 통화 채권에 투자하는 이머징 로컬통화 채권 펀드로 구분된다. 두 펀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환노출 여부다. 이머징 로컬통화 채권은 현지 통화로 발행돼 달러로 표시된 이머징마켓 채권 펀드보다 변동성은 크지만 수익률은 높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완화 정책 등으로 달러 약세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면 환차익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로컬통화 채권이 보다 유리할 것이다.



 이머징마켓 채권형 펀드 투자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은 금리 인상이다. 급격한 금리 인상은 채권 수익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 신흥국은 이미 수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만큼 세계 경제 성장세의 둔화와 선진국의 저금리 기조 속에서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채권형 펀드는 투자 지역이나 채권 유형에 따라 수익률과 변동성의 차이가 크다. 그런 만큼 무작정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투자 성향에 맞춰 펀드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면 로컬통화 채권 펀드가 유리하며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에게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없는 달러표시 이머징마켓 채권 펀드가 적합해 보인다.



김용희 현대증권 펀드리서치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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