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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산 꼭대기서 인터넷 동영상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8,848m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에서 컴퓨터 통신이 가능하게 됐다. 스웨덴 통신사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사는 지난달 28일 에베레스트 산에서 사상 처음으로 3G 통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텔리아소네라의 네팔 현지법인인 엔셀(Ncell)은 에베레스트산 5,200m지점에 3G 통신서비스 기지를 개설해 이 지역 주민들과 에베레스트 등산객들에게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2011년까지 3G 서비스를 네팔의 90%지역으로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3G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3세대 이동통신기술 규격을 말한다. 이번에 에베레스트에 설치된 3G기지에서는 전송속도 4-5Mbps(초당 4-5메가바이트을 전송할 수 있는 속도)의 초고속 통신망 서비를 한다. 전화와 컴퓨터 통신은 물론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고품질 통신이다. 이제 에베레스트 산 속에서도 3G 휴대폰으로 전화통화와 인터넷 서핑은 물론 고화질 영상전송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엔셀의 에베레스트 기지에는 서비스에 필요한 전원을 태양전지로 조달한다.



8,000m이상의 고봉 14좌를 완등한 스웨덴의 산악인 네이카 구스타프손(42)은 “1993년 처음 히말라야 등정에 나섰을 때 위성전화 장비 무게가 100kg이 넘었는데 이제 수백그램의 휴대폰으로 통신이 가능해 졌다” 며 통신기술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고 말했다.네팔은 컴퓨터 통신이 매우 낙후된 지역으로 2010년 현재 국토의 약 30% 지역에서만 컴퓨터 통신이 가능하다. 에베레스트산 전역에 컴퓨터 통신 서비스가 시작됨으로서 이제 등반객들은 값비싼 위성전화를 사용할 필요없이 노트북으로 본국과 통신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휴대폰 발신지 추적이 가능해져 정상 등정 여부를 둘러싼 논쟁도 줄어들게 됐다.



주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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