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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천안함은 좌초 … 알루미늄 합금 어뢰 없어”

북한이 2일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우리 측 민·군 합동조사단의 최종 보고서를 반박하는 내용의 ‘국방위원회 검열단 진상 공개장’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놨다. 북한이 국방위 검열단 명의로 ‘진상공개장’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통신은 “(한·미가) 국방위 검열단의 현지 조사와 모든 물증들을 판문점에 내다 놓고 공동으로 조사·평가하자는 제안을 거부해 지금까지 제기된 자료에 근거해 진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위 검열단은 어뢰 추진체의 ‘1번’ 글씨, 물기둥 형성, 알루미늄 흡착물, 좌초 가능성, TOD(열상감시장비) 동영상 등을 거론한 뒤, 우리 측 조사 결과에 대해 “황당무계한 날조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합조단이 원인 분석에서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다”며 “천안함 관련 자료들은 좌초를 확실히 입증해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우리(북한) 해군도 어뢰를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어뢰는 다른 나라들에서처럼 알루미늄 합금이 아닌 우리(북)의 노동계급이 만든 강철 합금재료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진상 공개장은 또 “(한·미가) 천안함 사건을 떠들어대면서 반공화국 대결 소동에 광분하면 할수록 우리는 2차, 3차로 계속 날조극, 모략극의 정체를 까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살인범이 과학적 조사 및 명확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인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일부에서 제기한 의혹을 반복한 것”이라며 “북한이 국방위원회 검열단 명의로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대응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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