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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내전 전범에 현상금 210억원





‘인종청소’ 주도한 믈라디치
무슬림 8000여 명 학살 혐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1992∼95) 때 ‘인종청소’를 주도한 라트코 믈라디치(68·사진)에게 약 210억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AFP는 세르비아 정부가 믈라디치 소재에 대한 정보 제공 대가로 지급하는 상금을 100만 유로에서 1000만 유로(155억원)로 올렸다고 28일 보도했다. 그에게는 500만 달러(56억원)의 미국 국무부 현상금도 걸려 있다. 세르비아는 다른 전범 고란 하지치에 대한 현상금도 25만 유로에서 100만 유로로 높였다.



 유럽 주요 국가들이 세르비아에 유럽연합(EU) 가입의 전제조건으로 보스니아 내전 전범 처리에 대한 적극적 협조를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계 무장세력의 총책임자였던 믈라디치는 이슬람 교도 8000여 명을 학살한 혐의로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에 의해 기소돼 있다. 그는 ICTY 재판을 받다 감옥에서 사망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 2008년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전 스르프스카 공화국 대통령 라도반 카라지치와 더불어 보스니아 내전 3대 특급 전범이다.



그의 행방은 2003년 이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내전 피해자들은 그가 세르비아 내에서 전직 군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믈라디치의 가족들은 그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법원에 사망선고를 요청한 상태다.



파리=이상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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