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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송희 미스터리 고국에서 풀릴까









LPGA 투어 최고의 미스터리는 김송희(22·하이트·사진)다. 김송희는 올해 우승 없이 상금 1백만 달러를 넘겼다. 약 103만 달러를 벌었다.



 우승을 못 하고 100만 달러 고지에 오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말이다. 김송희는 톱 10에 14번이나 들어 그 일을 해냈다. 2007년 LPGA에 데뷔한 이래 아직 우승기록도 없다. LPGA 투어에선 올 시즌 톱 10에 7번 들어 그중 5번 우승한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신기하지만 14번 톱 10에 들고도 우승이 없는 김송희의 기록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다.



 김송희가 2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벌어진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비키 허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다. 물론 김송희가 첫날 선두에 오른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김송희는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 난다”고 했다.



 김송희는 톱 10 전문이라는 꼬리표가 지겹지만 우승에 조바심을 내지 않는다. 왜 우승을 못 하느냐는 질문이 나올 땐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관되게 모든 경기에서 잘 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답변하곤 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이제 우승을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고국에서 벌어지는 LPGA 대회라 욕심이 난다”는 것이다. 김송희가 여유를 가지게 된 계기는 최나연(22·SK텔레콤)이다. “둘이 사귀느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절친인 최나연에게서 멘털 코치를 소개받았다. 역시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무너지던 최나연은 안니카 소렌스탐의 멘털 코치를 했던 피아 닐슨 덕에 평안을 찾았고 그를 김송희에게 소개해 줬다.



 이번 주말 김송희가 최나연에게 고마워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최나연은 3언더파를 쳐 한 타 차 3위에 자리 잡았다. 김송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최나연인 것이다.



미셸 위는 2언더파 공동 5위다. 함께 친 신지애(22·미래에셋)는 1오버파 공동 35위로 밀렸다. 폴라 크리머와 모건 프리셀(이상 미국)은 이븐파를 쳤다. 국내 투어 상금 랭킹 1~3위인 이보미(22·하이마트), 양수진(19·넵스), 안신애(20·BC카드)는 모두 하위권으로 밀렸다.  



영종도=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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