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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대마초 합법화 지지” 11억원 기부





“체포·구금보다 교육이 더 효과”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문도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사진)가 마리화나(대마초) 합법화를 촉구했다. 또 관련 캠페인 단체에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기부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주는 21세 이상 성인의 마리화나 소지·재배를 합법화하는 주민발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다음 주 중간선거 때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소로스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마리화나(흡연)를 범죄시하는 현재의 법은 득보다 실이 많다”며 “비효율적인 체포·구금보다 효율적인 (오·남용 방지)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마리화나를 합법화면 관련 법규 위반자를 체포·구금하는 데 들어가는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동시에 세금을 매겨 수십억 달러의 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자산 142억 달러로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올해의 미국 갑부’ 14위에 오른 소로스는 이전부터 꾸준히 마약법 개정 운동을 지원해 왔다. 1996년에도 캘리포니아주의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등을 위해 3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소로스의 기부금 제공은 마리화나 합법화 반대 세력이 TV 광고를 처음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소로스는 이번 캘리포니아 투표가 자신이 오랫동안 주장해 온 마약 관련법 개혁 논의에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기부금 제공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 션 파커와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각각 10만 달러와 7만 달러, 결제대행 서비스인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피터 시엘이 7만 달러를 마리화나 합법화 지지 지금으로 내놓은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여론조사 결과 마리화나 합법화 찬반 비율이 각각 44%대 49%로 나타났다”며 “주민발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최근 보도했다.



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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