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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피부병 5배로 늘고 절반이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19만여 명 건강생활 실태조사





초·중·고생 절반 이상이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교생의 14%는 아침을 굶고 다니는 등 영양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전국 749개 초·중·고생 19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초등생의 49.9%, 중학생의 56.7%, 고교생의 60.2%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다고 답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이 비율이 높아졌다. 학생 5명 중 4명은 주 1회 이상 라면도 먹는다고 했다. 그러나 과일·채소를 매일 먹는 학생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줄었다. 초등생 때는 30~35%가 매일 과일·채소를 먹다가 고교에 이르면 이 비율이 20~25%로 떨어졌다.



 또 고교생의 14.3%가 아침을 굶고 다니며 42%는 수면시간도 하루 6시간 이내라고 응답했다.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린 고교생들이 영양 불균형과 수면 부족에 시달릴 위험이 높은 것이다. 특히 여고생은 다이어트 약물 경험자 비율(2%)이 초·중·고 남녀 중에서 가장 높았으나,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은 8.1%로 남자 고교생(25.5%)의 3분의 1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학생들의 가정·학교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최근 1년간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초등생의 8.2%, 중학생의 7.6%, 고교생의 3.9%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중학생의 11.6%는 가출 충동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초등학생(9.3%)이나 고교생(9.9%)보다 높았다. 학생들의 덩치는 커졌으나 뚱뚱한 학생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체중보다 50% 이상 체중이 더 나가는 고도비만 학생 비율도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또 초·중·고생의 46.2%는 시력이 나빠 안경을 써야 하고 72.7%는 충치 등 구강질환 진단을 받았다. 특히 피부질환을 앓는 학생은 1999년(0.7%)의 5배 이상으로 증가한 3.6%에 달했다.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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