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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하나은행 챔피언십 열리는 오션코스는 …





곳곳에 긴 벙커 산재 … 대담한 샷 필요한 도전적인 코스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열리는 스카이72 오션 코스는 흔히 장미에 비유된다. 겉으로 보기엔 아름답지만 코스 곳곳에 가시가 숨겨져 있다. 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선 인내심과 평정심이 요구된다. 사진은 큰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는 17번홀(파3) 전경. [중앙포토]



“홀 구성이 정말 잘 돼 있는 매우 도전적인 코스다.”(크리스티 커·미국)



“각 홀의 캐릭터가 모두 다르다. 그게 오션 코스의 매력이다.”(캐서린 헐·호주)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SK텔레콤이 열리는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 국내 골프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LPGA투어를 열다 보니 코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세계 여자골프 톱랭커들의 평가도 후한 편이다.



 이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LPGA투어 대회를 개최할 만한 멋진 코스’라는 것이다. 신지애(22·미래에셋)는 “스카이72 오션 코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코스다. 국내 산악형 코스와는 달리 전혀 색다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도전적인 코스”라고 말했다. 크리스티 커와 캐서린 헐의 얘기처럼 오션 코스는 도전적이면서도 홀의 캐릭터가 모두 독특하다.











◆어떤 코스인가=스카이72 골프장은 국내 최고의 퍼블릭 코스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 유휴 부지 121만여 평에 하늘 코스 18홀과 바다 코스 54홀(오션-클래식-레이크) 등 72홀이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의 첫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자리 잡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72홀 코스 전체에 모두 양잔디가 식재돼 있어 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에서 샷을 날릴 수 있다. 2005년에 개장한 오션 코스는 이들 4개 코스 가운데 하나다. 서울 도심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누가 설계했나=‘골프의 전설’ 잭 니클로스(미국)가 설계했다. ‘자연과의 조화’를 원칙으로 삼는 니클로스의 설계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코스다. 무엇보다 오션 코스는 골프 대회를 염두에 두고 토너먼트 전문 코스로 조성됐다. 2008년 오션 코스를 방문한 니클라우스는 “PGA 수준의 코스를 위해 그린으로 다가갈수록 홀의 난이도를 높였다.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니클라우스 특유의 페어웨이를 따라가는 긴 벙커가 산재해 있고, 암벽과 워터해저드, 구릉을 그대로 살린 것도 오션 코스의 특징이다.



◆얼마나 어렵기에=오션 코스의 기본 전장은 7275야드다. 남자 투어프로에게 그렇게 긴 코스는 아니다. 문제는 파3 홀이다. 4개의 파3 홀이 챔피언 티잉 그라운드 기준으로 200야드가 넘는다. 특히 12번 홀은 253야드(LPGA투어 기준 175야드)나 된다. 남자 프로들도 오션 코스의 파3 홀에서는 ‘버겁다’는 볼멘소리를 한다. 아마추어 골퍼는 드라이버를 잡아도 1온이 쉽지 않다. 단순 거리는 253야드이지만 항상 맞바람이 불기 때문에 피부로 느끼는 거리감은 그 이상이다. 이 골프장은 개장 초기인 2006년에는 핸디캡 18 이하의 골퍼들에게만 플레이를 허용하기도 했다. 한때 언더파를 치면 1년간 그린피 면제 혜택을 주는 ‘오션 블랙티 챌린지’ 이벤트를 시행하기도 했는데 이제까지 단 3명밖에 나오지 않았다.



◆대회 전용 코스=오션 코스는 설계 단계부터 갤러리 동선과 중계 케이블 매립 등 PGA 및 LPGA 토너먼트를 개최하기 위해 모든 시설을 완비한 코스다. 그래서 각종 국내외 골프대회가 이곳에서 자주 치러지고 있다. LPGA투어 대회는 이곳에서 3년 연속 열리고 있고, 국내 남자대회인 SK텔레콤 오픈도 2008년부터 해마다 오션 코스에서 치러지고 있다. 2007년에는 박세리 명예의 전당 입성 기념 ‘SKY72 초청 세리 박’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스카이72 골프장은 이 같은 국제적 수준의 대회 개최를 위해 매년 과감한 투자와 함께 니클라우스 디자인사로부터 코스 관리 컨설팅을 받고 있다. 스카이72 골프장은 이제 ‘세계 100대 골프코스’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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