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정훈의 투자 ABC] 이동평균선 활용하기

학생의 학업 성과를 판단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평균을 구하는 것이다. 또 일정 기간 성적의 평균값을 선으로 연결하면 학생의 학업 성취도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을 쓴다. 일정 기간의 주식 가격을 평균한 값을 선으로 연결해 주가의 움직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지표가 이동 평균선이다. 예를 들어 5일 이동평균은 그날의 종가를 포함해 최근 5일간의 종가의 합을 5로 나눈 값이다. 이 값을 매일 매일 선으로 연결하면 이것이 5일 이동평균선이 된다.



5일선이 20일선 뚫고 오를 땐 매수
하향 돌파할 땐 매도 전략 유효해

 이동평균선은 기간에 따라 단기 이동평균선(보통 5일, 10일, 20일)과 중기 이동평균선(40일, 60일), 장기 이동평균선(120일, 200일, 300일) 등으로 나뉜다. 시장 움직임의 추세나 사이클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분석 대상에 맞는 이동평균선의 선택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3년 정도 기간의 시장을 분석하는 데 300일 이동평균선을 이용한다면 거의 직선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사이클을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5일 이동평균선을 사용한다면 단기 등락이 너무 심해 사이클을 알기 힘들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이동평균선은 미래형 지표가 아닌 과거형 지표라는 점이다. 학생들의 지난 성적표가 앞으로의 성적을 보장해 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장의 추세를 쫓아가면서 새로운 추세가 시작됐을 때 이를 확인해주는 지표이지, 미리 새로운 추세를 예측하는 지표가 아니란 얘기다. 오히려 추세 움직임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매매 신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흔히 코스피 지수가 20일선 밑으로 내려가면 시장이 나쁘고 앞으로 나빠질 거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속단해선 안 된다. 오히려 시장이 상승할 때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지지선(예를 들어 2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갔다가 급등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동평균선 분석은 5일선, 20일선 등의 이동평균선과 주가 간의 위치를 보는 방법보다는 좀 더 늦게 확인되더라도 이동평균선끼리의 교차를 보는 것이 현명하다. 5일선(단기이동평균선)이 20일선(중기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경우 주식을 매수하고, 5일선이 20일선을 하향 돌파하는 경우 주식을 매도하는 전략이 유용한 방법이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