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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미 중간선거] 공화당이 상원도 장악? 막판 뒤집기 가능성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도착해 아이들과 악수하고 있다. 오바마는 다음 달 2일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를 돕기 위해 지난 20일 5개 주 순회 지원 유세에 나섰다. 오리건·워싱턴·캘리포니아·네바다를 거쳐 이날 미네소타주에 도착했다. [미니애폴리스 AFP=연합뉴스]



다음 달 2일 미국 중간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 전역에서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로는 야당인 공화당의 선전이 거의 확실시돼 상·하원 모두를 장악한 현 의회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이 상원도 장악할까=미국은 대통령 임기 중반 선거를 통해 하원 정원 435석 전체와 상원 정원 100석 중 약 3분의 1을 새로 뽑는다. 또 임기 만료 주지사와 시장 등을 선출한다. 이로 인해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적’ 성격을 띠며, 의회 권력의 주인을 바꿀 수도 있다. 역대 중간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 2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진 야당에 유리했다. 공화당이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을 추진했던 1998년과 9·11 여파 속에 치러진 2002년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여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이겼다. 국가기관 간 권력분점(Divided Government)을 바라는 미국인들의 정서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부분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과반 의석(218석)을 10석가량 넘기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현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은 178명에 불과하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도 6~8명 더 늘어나 전체 50개 주의 절반을 넘길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의 관심은 상원도 공화당이 장악할 수 있느냐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박빙의 민주당 우세를 점쳐 민주 51~52석, 공화 48~49석으로 전망하고 있다.

 ◆옥토버 서프라이즈 없을까=민주당 고전의 배경은 무엇보다 악화된 경제 상황 때문이다. 그래서 민주당 내에선 유권자들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는 막판 ‘옥토버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10월의 충격)’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는 선거 직전인 10월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칠 충격적인 뉴스가 터지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 출신 정치컨설턴트 스티브 엘멘도프는 그러나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경제 분야 내 충격이어야만 효과가 있을 텐데 9.5%에 달하는 실업률 등이 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의 위안화 환율 절상 발표가 중간선거 이전에 이뤄지길 강력히 원했다”고 전했다.

 ◆주목받는 티파티 위력=오바마 정부의 경제 정책을 반대하는 보수 성향의 풀뿌리 유권자 조직인 ‘티파티(Tea Party)’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도 관심사다. 일부 지역에서 티파티가 공화당 후보와 경쟁해 보수 세력의 표를 분산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일정 부분 의회 진출에 성공할 경우 2012년 대선에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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