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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27일 앞두고 … EBS 오답 많아 수험생 혼란





확인된 ‘엉터리 문제’만 556건
학생들에게 전달 안 돼 피해 우려





다음 달 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EBS 교재에서 70% 연계돼 출제될 예정이지만 교재에 오류가 많아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올해 수능에 연계되는 EBS 교재는 총 90여 권. 대부분의 수험생이 이 교재를 사용하면서 EBS의 관련 분야 매출액은 9월 현재 603억원으로, 지난해 총 매출액(515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교재를 부실하게 만든 탓에 오답이나 정답이 두 개인 문제, 부적절한 보기, 오·탈자 등이 속출하고 있다.



  EBS는 올해 처음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오류 신고를 받았다. 그 결과 2300건가량이 쏟아졌다.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에 따르면 EBS가 공식 인정한 오류만 556건으로 지난해(76건)보다 7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EBS는 오류 알리기에 소극적이다. 교재가 출간된 뒤 길게는 몇 달 뒤에야 잘못을 인정하고 홈페이지에 올리지만 이런 사실을 아는 수험생은 극소수다. 9월 모의수능 수리 나형 응시자 49만1700여 명 중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수리 나형 정오표를 조회한 수험생은 21일 현재 2%(9900여 건)에 그쳤다.



 오류가 고쳐지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시판 중인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물리I의 ‘원형도선 위 두 지점의 소비전력’을 묻는 문제도 정답이 없었다. 서울 H고 교사는 “엉터리 답을 외운 수험생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성탁·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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