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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취임 7주년 맞아 임직원에 e-메일





우리도 ‘미시온 쿰플리다’ 외쳐봅시다





“마지막 한 걸음이 남았습니다. 우리도 ‘미시온 쿰플리다(Mision Cumplida)’를 외쳐봅시다.”



 현정은(55·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21일 취임 7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에게 보낸 e-메일 내용이다. 미시온 쿰플리다는 ‘임무 완료’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최근 칠레 구조대원들이 지하 700m에 갇힌 광부 33명을 매몰 69일 만에 구조한 뒤 이 구절이 적힌 플래카드를 꺼내 유명해졌다. 현대그룹 관계자들은 “현 회장이 그룹의 숙원인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 회장은 e-메일에 “7년간 한결같은 꿈을 꿨다”며 “혼자만의 꿈이 아니라 저보다 먼저 이 꿈을 꾸신 분들과,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함께 소망했던 꿈”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제 그 꿈까지 마지막 한 걸음이 남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현대자동차그룹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을 빗댄 말이다.



 그는 “아무리 펄펄 끓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물도 99℃까지는 증기 에너지를 얻을 수 없다”며 “마지막 1℃를 더 올리려면 그간 투입한 에너지의 다섯 배 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힘을 모아보자”는 말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감성에 호소하는 신문·TV 광고에 이어 현 회장의 메시지를 통해서도 현대건설 인수의 명분을 강조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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