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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월급으로 네 식구 생활이 버겁다 … 아파트 활용해 생활비 벌 수 없을까





[재산 리모델링] 서초동 집 세 놓고 싼 전세로 옮겨 종잣돈부터 만들자





Q 서울 서초동의 김모(32)씨는 시댁에서 사준 집에서 살고 있는 전업주부다. 시가 9억원에 달하는 아파트가 전 재산이다. 남편이 갖다 주는 월급은 200만원. 이걸로 자녀 둘을 포함한 네 식구가 생활하기 버겁다. 저축은 꿈도 못 꾼다. 어쩔 수 없이 모자라는 돈은 마이너스 통장에서 인출해 메우고 있다. 분가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도 벌써 600만원의 빚이 쌓였다. 집을 활용해 생활비를 버는 방법이 무엇인지 상담을 요청해 왔다.



A 김씨네는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적자생활을 하는 아주 비합리적인 삶을 살고 있다. 이 경우 해법은 간단하다. 집을 파는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집을 처분할 시기를 놓쳤다. 그렇다고 헐값에 내던질 수 없는 일. 차선책은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시간을 버는 것이다. 일단 사는 집을 전세 놓고 부동산 값이 싼 다른 동네로 거주지를 옮기자. 그러면 여윳돈이 생겨 현금흐름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 이주지역을 선정할 때는 남편의 출퇴근이라든가 자녀교육 등의 조건이 양호하고 국민주택 규모의 전세가격이 2억원 미만인 곳이 좋겠다.











 ◆전세로 옮겨 여윳돈 재투자하기=서울의 강북·성북·동대문구 지역이 이들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중 미아뉴타운과 길음뉴타운은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선 데다 주거 및 교육환경이 나쁘지 않고 전세도 1억8000만원 내외여서 김씨네에게 권할 만하다.



김씨네가 이들 지역으로 이주한다면 1억4000만원가량의 여유자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 자금이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재투자 재원이 된다. 김씨네는 월 60만원의 추가수입을 올린다면 마이너스 통장과 이별할 수 있다. 그러나 세전으로 연 6% 이상의 수익이 나와야지 마이너스 통장을 쓰지 않는 실익이 있다. 그래서 기껏해야 연 3~4%의 금리에 불과한 일반 상업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은 일단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외 국채펀드에 가입하라=연 6% 이상 수익이 나올 만한 금융상품으론 먼저 해외국채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다. 우리나라와 국가신용등급이 비슷하지만 높은 이자를 지급하고 앞으로 경제 발전 가능성도 큰 나라가 꽤 많다. 대표적인 게 브라질·호주·스웨덴·중국·인도네시아 등이다. 이들 나라의 국채에 투자한다면 국내 예금이나 채권보다 높은 이자수익과 함께 환차익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유망한 투자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지수연동증권(ELS) 같은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ELS는 최소 7%에서 최고 20%까지 수익률 달성이 가능하다.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아직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경기회복세도 완연해 큰 위험 부담이 없어 보인다. 해외국채펀드나 ELS에 1억4000만원을 투자하면 월 60만원의 수익은 별 문제가 없다.



만약 금융상품이 마땅치 않다면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억원 정도의 예산으로 도심이나 강남권의 20평대 오피스텔 구입이 가능하다. 평균임대수익률은 6~8%이고, 월 임대수입은 40만~50만원 수준이다. 소형 오피스텔은 환금성이 좋아 쉽게 사고팔 수 있다. 다만 취득 시 4%의 거래비용이 발생하고, 임대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노후준비도 시작해야=김씨네는 남편의 국민연금을 제외하면 노후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 하루빨리 변액연금에 가입하길 권한다. 남편의 국민연금으로 노후에 받게 될 연금이 6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변액연금에 월 25만원을 불입해나가면 나중에 전체 연금수령액이 110만원으로 늘게 된다. 나머지 부족한 노후자금은 현금자산을 활용하면서 나중에 남편 연봉이 늘어나면 불입액을 증액해 나가면 되겠다. 김씨네는 남편에 대한 재정의존도가 100%다. 남편 유고 시 생활이 난감해지므로 이에 대비해 종신보험에 부부 각각 10만원씩 새로 붓고 사망보험금도 1억원으로 늘리자.



서명수 기자











◆이번 주 자문단=김은미 한화증권 르네상스 부지점장, 정상윤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전문·세무사, 강태규 ㈜메이트 플러스 컨설팅팀 과장, 임대성 웰리치 에셋플러스 팀장



◆신문지면 무료 상담=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로 전화번호와 자산 현황, 상담 목표를 적어 보내 주십시오. 상담 내용은 신분을 감추고 신문에 게재하겠습니다.



◆대면 상담=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으려면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jasset@joongang.co.kr>, 02-751-5852~3)해 주십시오. 상담을 받으려면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위스타트운동’에 5만원을 기부하도록 돼 있습니다.



◆후원=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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