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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가 되고 매듭이 된 평면의 캔버스-신성희의 엮음페인팅 ‘누아주’

공간을 향해(2007),acrylic on canvas, 140340㎝
‘누아주’는 불어로 ‘맺기, 잇기’라는 뜻이다. 1980년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해 온 작가 신성희(1948~2009)는 97년 캔버스에 색점·색선·얼룩 등을 그린 뒤 그것을 가늘게 잘라 서로 연결해 촘촘한 그물망을 만든다. 그의 섬세한 손길 아래 평면의 캔버스는 입체가 되고 매듭이 된다. ‘누아주’ 스타일의 시작이다.

그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는 2부로 나뉘어 구성됐다. 9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의 전시가 농밀하고 화려한 색채감의 절정을 보여 주는 ‘맥시멀리스트 신성희’였다면, 8일 시작된 2부 전시는 그런 화려함을 최소화한 ‘미니멀리스트 신성희’의 이야기다. 단색조의 미니멀한 누아주, 콜라주, 박음질 작업과 함께 초기 모노크롬 마대 페인팅이 소개된다. 실물의 마대보다 더욱 사실적인 마대를 표현했던 70년대 작업을 비롯, 추상으로 발전한 80년대 콜라주 작업, 90년대 박음질 캔버스 작업에 이어 2000년대의 누아주 작업까지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아우를 수 있는 자리다. 17일은 마침 그의 타계 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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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