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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점프볼 … 삼성생명 가장 먼저 웃었다

삼성생명 로벌슨이 우리은행 수비의 마크를 뚫고 슛을 하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삼성생명이 2010~2011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로벌슨·이종애 48점 합작
우리은행에 가볍게 승리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4-54로 크게 이겼다. 프로 2년차 혼혈 선수 킴벌리 로벌슨(23점·17리바운드)과 센터 이종애(25점·9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주전 대부분이 식스맨 출신으로 구성돼 개막 전부터 약팀으로 분류됐다. 이날 전반까지 30-32로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3쿼터 이후부터는 뒷심을 살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삼성생명은 주포 박정은이 이달 초 끝난 여자농구 세계선수권대회 도중 무릎을 다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생명은 초반 박정은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외곽슛 난조로 고전했다. 자유투 성공률이 55%에 그쳤을 정도로 팀 전체적으로 슛 감이 좋지 않았다.



고전하던 삼성생명은 로벌슨과 이종애의 콤비 플레이로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3쿼터 초반 이종애가 연속 5점을 넣으며 달아나자 로벌슨이 이에 화답하듯 연속 6점을 몰아 넣으며 점수를 43-32까지 벌렸다.



로벌슨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데뷔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고무공 같은 탄력과 유연한 드리블 실력, 스피드와 공격력을 갖췄지만 훈련량이 많은 한국 농구를 버거워 했다. 팀플레이에 적응하는 데도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은 “이번 시즌 로벌슨을 주목해 달라. 한국 농구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자신했다. 로벌슨은 1m78㎝로 그리 큰 키가 아닌데도 리바운드를 17개나 걷어냈고, 이날 팀 내 최다인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다.



이종애와 호흡도 척척 맞았다. 로벌슨이 저돌적으로 골밑을 파고 들다가 빼준 패스를 받아 이종애가 골밑에서 쉽게 득점했다. 이종애는 “개막 전 우승 후보로 신한은행과 신세계만 거론돼 속상했다. 우리는 로벌슨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졌고, 또 스피드에서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트 밖에서도 로벌슨은 이종애를 언니처럼 따른다. 그는 이종애의 ‘요청’에 따라 이종애를 부를 때면 반드시 별명인 ‘뷰티(beauty)’라고 부른다며 웃었다. 로벌슨은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쳐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작한 여자프로농구 2010~2011 정규리그는 내년 3월 10일까지 팀당 35경기를 치르며 계속된다.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3월16일 시작할 예정이다. 



용인=이은경 기자



◆여자프로농구 전적(12일)



▶용인



삼성생명 74 - 54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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