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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삼성 연말 대규모 ‘발탁 인사’하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부인 홍라희 여사가 20~24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세계국가 올림픽총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2일 ‘젊은 조직론’을 거론함에 따라 삼성 그룹의 연말 인사가 재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인사는 이 회장의 경영복귀 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삼성이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애플·소니 등 글로벌 강자들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건희 회장 ‘젊은 조직’거론 … 경영 복귀 이후 첫 인사에 촉각

삼성 관계자는 “조직문화를 한층 더 창의적이고 진취적으로 만드는 데 포인트가 맞춰질 것”이라면서 “물리적인 나이가 연말 인사의 기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이 최근 몇 년간 잇따라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해온 점, 올해 각 계열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인사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견돼왔다.



그러나 이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창조경영을 위해 조직을 젊게 가져가려면 인사 규모가 예상 외로 커질 가능성도 있다. 어떤 경우든 나이나 근무연한에 얽매이지 않는 ‘발탁형 인사’가 이뤄질 소지는 충분하다.



관전 포인트는 네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사장 승진 여부와 삼성의 경영권 승계구도가 보다 명확해지느냐 여부다. 이 부사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상무보-상무,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차례로 맡으며 경영수업을 해오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사장의 경우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룹의 승진연한 관례를 기계적으로 적용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면서 “사장 승진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룹조직이 어떻게 재편될지도 주목거리다. 지난 3월 이 회장의 경영복귀 직후 삼성의 강점이었던 강력한 그룹조직의 부활 여부를 두고 재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삼성은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있는 업무지원실, 커뮤니케이션팀, 법무실을 업무지원실, 브랜드관리실, 윤리경영실 등 3실 체제로 확대하는 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직개편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사면 복권된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과 김인주 상담역 등 이 회장의 측근 인사들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 등 삼성전자 수뇌부의 인사도 지켜볼 대목이다. 그동안 뛰어난 실적을 내면서 삼성의 글로벌 1등 도약에 기여한 최 사장이 승진할 경우 삼성전자 수뇌부의 모습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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