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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63빌딩

1985년 개관 당시 63빌딩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49m로 주목 받으면서 서울의 상징이자 관광명소가 됐다. 25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찾는 서울의 명소 중 하나다. 63빌딩이 최근 ‘명품화’를 내세우며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였다. 변화의 핵심은 15일 문을 여는 프리미엄급 연회장 63컨벤션센터다. 레스토랑도 새로워진다. 12월 지하 1층의 일식당이 58층으로 옮겨지면 중식당(57층)·양식당(59층)과 더불어 고급 레스토랑이 모두 고층부에 모이게 된다. 지하층에는 가족을 위한 매스티지(대중명품) 컨셉트의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새로워진 63컨벤션과 레스토랑을 둘러봤다.



멋진 전망, 맛 좋은 요리, 세련된 연회…원하는 만큼 누리세요

눈과 입 모두 즐거운 고층부 레스토랑

- F59 워킹온더 클라우드, F58 슈치쿠(예정), F57 백리향



 63빌딩 고층부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전망을 자랑한다. 남산과 맞먹는 높이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여의도 빌딩숲 너머 멀리 강남의 무역센터와 타워팰리스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밤이면 한강에 비치는 빌딩과 다리의 조명, 올림픽대로에 늘어선 차들의 불빛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워킹온더클라우드(59층사진 위)는 전경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가든레스토랑과 와인바로 나뉘어 운영된다. 가든레스토랑은 안심 스테이크, 바닷가재 요리, 양갈비 로스 등을 6만9000~22만5000원에 맛볼 수 있다(모든 가격은 봉사료·부가세 별도).



 양갈비와 한우등심 코스요리(11만원)가 저녁 메뉴로 가장 인기다. 프랑스에서 생산된 레드와인 지공다 2004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점심 샐러드바는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이용된다. 샐러드바는 채소·훈제연어·훈제오리가슴살·회 등의 전체 요리, 달팽이요리·새우튀김·만두 등 더운 요리 30가지와 디저트가 나온다. 와인바는 아름다운 초고층 전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이 자주 찾는다. 세계 각국의 300여 종 와인, 풍부한 안주가 이곳의 자랑거리다. 안심볶음과 샐러드, 왕새우튀김과 계절야채, 훈제연어 샐러드 등은 양이 푸짐해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 주말은 최소 하루나 이틀 전에 예약을 해야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점심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저녁은 오후 5시30분~새벽 2시.

▶ 문의=02-789-5904





 백리향(57층사진 아래)은 광동·사천 요리전문 정통 중식당이다. 화려한 동양화 카페트, 연꽃을 형상화한 조명, 대리석 바닥, 중국 전통 수묵화를 조각으로 표현한 벽면 마감 등 모던하면서 동양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눈을 즐겁게 한다.



 이곳에서는 중국요리가 느끼하다는 선입견을 지울 수 있다.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느끼함은 줄이고 깔끔함과 감칠맛이 더한 건강식을 내놓기 때문이다. 백리향은 2007년부터 모든 요리에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홍콩국제요리대회 수상 경력을 가진 백리향의 조리장들이 중국 요리 특유의 맛과 정통성은 유지하면서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요리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비즈니스 모임에는 백리향의 인기 메뉴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메뉴’(1인당 8만~30만원)가 적합하다. 주말에는 가족·연인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를 골라 내놓은 주말특선메뉴가 있다. 계절에 따라 건강보양식요리, 특선요리도 선보인다.



 8~12명부터 최대 120명까지 이용 가능한 13개의 별실이 있어 모임 인원이나 성격에 따라 선택해 쓸 수 있다. 점심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 저녁은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문의=02-789-5741~4





 올 연말에 문을 여는 일식당 슈치쿠(58층)는 일본인 조리장을 채용해 정통 일식이지만 스타일링은 현대화한 도쿄식 코스 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다. VIP를 위한 전용룸도 마련한다.



다양한 모임 가능한 프리미엄 연회장 63컨벤션

- F4 라벤더룸, F3 주니퍼룸, F2 그랜드볼룸



 63컨벤션센터가 5개월의 공사를 거쳐 새롭게 태어났다. 오픈 이후 재단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리뉴얼로 63컨벤션센터는 세련된 연회장으로 거듭났다. 별관 1~3층과 본관 58층으로 나뉘어 있던 연회장을 별관 2~4층으로 모아 한 공간에서 보다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행사를 할 수 있게 했다. 호텔 연회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설계와 디자인은 미국 업체인 퍼킨스 윌이 맡았다. 실내 장식은 물·꽃·숲·구름·바위·별빛 등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LED조명 등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인테리어를 비롯해 사람들이 편안하게 연회를 즐기도록 공간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각 연회홀에는 세쿼이아·사이프러스 등 나무 이름을 붙였다.



 더 넓어진 그랜드볼룸(2층)에는 최대 1000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7m 높이의 천장과 50m 이상 이어진 버진로드(신랑 신부가 걸어가는 길)는 화려하고 드라마틱한 결혼식에도 안성맞춤이다. 홀 안에는 카 리프트가 설치돼 차량 전시를 비롯한 기업 행사도 할 수 있다. 주니퍼룸(3층)은 경건하고 품격있는 예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수용인원이 200~300명 정도로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테라스 가든이 있는 별관 4층은 특히 주목할 만한 곳이다.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도심의 고급 별장 같은 느낌을 준다. 연회홀마다 라벤더·로즈마리 등 허브 이름을 붙여 정원을 연상케 꾸몄다.



 하우스웨딩을 원한다면 별관 4층을 추천한다. 150~300명이 들어가는 라벤더룸(사진)은 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늑한 분위기다. 리뉴얼한 63컨벤션센터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다양한 행사에 적합하다는 점이다. 조명·음향·영상 등 각 부문별로 갖춰진 연회시설은 각 공간의 컨셉트가 다양해 결혼식·기업행사·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 공간에 홀들이 모여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행사 준비·진행을 위한 편의시설도 충분해 참석자와 주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회 수준을 높였지만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하기 위해 지속적인 메뉴 개발, 서비스 수준 향상, 연회 연출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식음사업부 원수현 상무는 “고객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더 좋은 품질, 더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63빌딩의 변화를 63컨벤션센터에서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문의=02-789-5700





남녀노소 좋아하는 뷔페 파빌리온

- B1 파빌리온



 가족 나들이에는 지하1층의 뷔페식 레스토랑 파빌리온이 제격이다. 500석의 좌석이 마련된 이곳에서는 샐러드·한식·중식·일식·양식·즉석요리 등 200여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은 2006년부터 신선한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웰빙 뷔페이기도 하다. 이용객 분석을 통해 음식 회전율을 높이고 늘 신선한 요리를 제공한다. 신메뉴 개발도 꾸준하다. 6개 코너에서 분기에 한 번씩 새로운 메뉴를 내놓는다.



 갈비·쇠꼬리찜·꽃게탕을 비롯한 한식, 초밥·회 등 일식과 동파육·해삼탕·딤섬 등 중식은 어른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스파게티·피자와 같은 양식과 타르트·푸딩·티라미수·초콜릿 퐁듀는 아이들에게 인기다. 신선로에 담긴 계절 보양식과 백년초·녹차·당근 면을 사용한 즉석 샤브샤브 누들 등 특별메뉴도 많이 찾는다. 최근에는 즉석요리코너를 확대했다. 즉석요리코너에서 주문한 음식은 자리까지 서빙해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6개 별실(10~18인실 3개, 50인실 2개, 60인실 1개)은 생일·돌잔치·회갑연 등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 평일 점심은 어린이 3만1000원, 어른 5만9000원,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은 어린이 3만5000원, 어른 6만8000원이다.

▶ 문의= 02-789-5731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사진제공= 63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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