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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다이아몬드·모텐슨·피서라이즈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노동시장 연구에서 두각을 보인 세 명의 경제학자가 공동 수상했다.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는 2010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피터 다이아몬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데일 모텐슨 미 노스웨스턴대 교수,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 영국 런던정경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왕립과학아카데미는 “수상자들은 정부의 규제와 경제정책이 실업과 임금 등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정부 규제가 실업·임금에 미치는 영향 분석”

이들은 노동시장에 일자리가 있는데도 왜 실업이 나타나는지를 ‘탐색 마찰(search frictions)’이란 개념을 통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노동시장에서는 고용자와 구직자는 즉각 접촉할 수 없다. 누가 일자리를 구하는지, 또는 누가 인력을 찾는지 탐색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자원이 들고, 이런 마찰로 실업과 미고용 상태가 함께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 모델을 실업수당, 고용과 해고와 관련된 규정에 적용, ‘관대한 실업수당은 탐색 시간을 늘리고 고실업을 낳는다’ 등의 결론을 이끌어냈다. 왕립아카데미는 “이 이론은 노동시장은 물론 주택시장 등 다른 여러 분야에 적용돼 왔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몬드(70) 교수는 세제와 연금 관련 전문가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으로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사로 지명받았으나 상원의 인준을 받는 데는 실패해 재표결을 기다리고 있다. 모텐슨(71) 교수는 노동경제 관련 거시경제 이론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마찰적 실업에 관한 이론의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서라이즈(62) 교수는 키프로스 출신의 영국인으로 노동시장과 구조변화, 경제성장 관련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노벨 경제학상은 1895년 알프레드 노벨 사후 그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상은 아니지만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그를 기념해 이듬해부터 수여하고 있다. 세 명의 수상자에게는 1000만 스웨덴크로네(약 16억7000만원)의 상금이 균등하게 분배되며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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