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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응찬 “동반 퇴진하면 조직이 … ”

라응찬(사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1일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본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자진사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거취를 고민하고 있지만 조직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감독당국을) 설득하면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과의 동반 퇴진에 대해선 “이 혼란기에 동반 퇴진하면 조직이 어떻게 되겠느냐. 누군가는 수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태 수습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미다.



사퇴 거부하고 미국으로 출국
“차명계좌, 옛날에 밑에 시킨 게 나도 모르게 계속 이어져 와”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상세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명계좌를 개설한 이유에 대해선 “옛날에 그냥 밑에 시킨 게 습관적으로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계속 이어져 왔다”고 해명했다. 금감원 징계가 문책경고 수준에 그친다면 라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원하는 후계구도를 만들기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 라 회장이 “가능하면 (최고경영자의) 공백이 없이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개인의 희망”이라고 말한 것도 그런 의중을 드러낸 셈이다.



라 회장은 금융감독원 국감을 하루 앞두고 이날 저녁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당초 계획했던 해외기업 설명회(IR)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 회장은 당초 2일부터 27일까지 홍콩·미국·유럽의 IR에 참석할 만날 예정이었지만 중징계 통보를 받고 8일 긴급 귀국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한 해외투자자 문의가 쇄도해 회장이 직접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라 회장은 국감이 끝난 뒤인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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