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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황인성 전 국무총리 별세

김영삼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던 황인성 전 총리(사진)가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황 전 총리는 육군사관학교 4기 출신으로 정·관·재계를 두루 거쳤다. 1968년 소장으로 예편한 뒤 박정희 정부에서 전북지사·교통부장관 등을 지냈다. 전북지사를 5년 3개월 동안 맡아 당시 도백으로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73년 김종필 총리 시절 총리비서실장도 지냈다.



뛰어난 경제감각 … 관·정·재계 두루 거쳐

80년대 들어 정치에 입문, 민정당 전북지부 위원장을 거쳐 11·12·14대 의원을 지냈으며 85~87년 농림수산부 장관으로 일했다. 88년엔 금호그룹 박성용 회장의 권유로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맡아 재계로 활동 영역을 옮겼다가 93년 김영삼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총리에 발탁됐다. 호남(전북 무주) 출신이면서 오랜 관료 생활과 재계 활동으로 익힌 풍부한 국정 경험과 경제 감각이 당시 발탁 배경이었다. 하지만, 쌀 개방 파동으로 93년 12월 총리 자리를 이회창 당시 감사원장에게 내줬다.



그 뒤 황 전 총리는 96년 금호그룹 고문으로 복귀했다. 2008년부터 안중근의사숭모회 명예이사장을 맡았으나 건강 문제로 대외 활동은 자제해 왔다.



유족으로 부인 이애섭 여사와 아들 규선(동부화재해상보험 대리점 운영)·규용(사업)·규완씨(아시아나항공 LA지점 근무), 딸 정숙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6시. 02-3410-6917, 6929, 6930.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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