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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MBA 차별화 … 특화 과정 지원자 는다

각 대학의 MBA 특화 과정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다 전문화된 지식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이들에 대한 기업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글로벌·서비스 …
전문화된 지식+현장 경험
업무 현장서 경쟁력 높여

대기업 엔지니어였던 계명하(32·SK에너지)씨는 재작년 다시 학업에 뛰어들었다. 재무와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금융을 배우고 싶어서였다. 그가 선택한 곳은 서울대 SNU MBA(금융 MBA 트랙) 과정. 계씨는 “요즘 많은 MBA 도전자들이 금융 MBA를 선호한다”며 “기업 경영의 의사결정에 있어 재무와 회계 분석이 기본인데, 실무를 하며 배우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신사업(신성장동력)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것도 금융 MBA 선호의 원인이다. 투자 의사결정이나 기업분석을 하는 데도 금융 분석 능력이 필수기 때문이다. 전공을 살려 신사업 기획 업무를 맡게 된 계씨는 “MBA 과정에서 기업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 그리고 의사결정 능력을 배운 것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곽지현씨는 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 호스피탈리티 MBA 과정에서 서비스 산업 전반에 대해 배운 후 개인 브랜드 컨설팅 회사를 창업했다. [황정옥 기자]
연세대 글로벌 MBA 과정을 마친 벤자민 매독스(32·미국·노틸러스효성)는 입사 2년 차다. 그는 한국에서 MBA를 배운 뒤 일도 하면, 한국 경제 상황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파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미국 대신 한국을 선택했다.



그가 맡은 일은 아프리카 시장 개발이다. 새로운 사업 아이템 사이에서 가능성 있는 것을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주업무다. 그는 “MBA 과정에서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 능력을 배우지 못했다면 지금의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내 일을 하게 될 때 이곳에서 알게 된 사람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서길수 부원장은 “MBA를 운영하는 대학이 늘면서 차별화를 위해 특화 과정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개인에게도 커리어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한 대학들도 관련 프로그램을 특화해 MBA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예컨대 아주대는 교과부에서 인정을 받은 금융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금융특화 MBA 과정을 만들었다.



국민대 윤정선(금융보험전문가 MBA) 교수는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금융은 특히 전문지식이 많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자기 계발을 위해 금융 과정을 많이 선택한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 특화 MBA를 개설한 곳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연세대, 이화여대, KAIST,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KAIST 금융 MBA 과정은 2006년 금융전문대학원으로 확대·개편됐고, 고려대는 이번 학기부터 녹색 금융 특화 MBA 과정을 개설했다. 국민대는 MBA와 금융·보험 전문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문화, 예술 특화 MBA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관들이 늘었지만 전문 경영자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홍익대 문화예술 MBA와 동국대 CO-MBA 과정은 문화와 경영을 접목했다.



글=박정현 기자

사진=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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