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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외국인이 한국노인 폭행 동영상 논란

외국인 남성이 도심에서 한국 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외국인 한국노인 폭행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1분4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30대로 보이는 외국인 남성이 60대로 추정되는 노인을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외국인 남성이 쓰러진 노인에게 “나는 이라크에서 6년간 싸우면서 많은 사람을 죽여봤다”고 말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한국인 두 명이 외국인 남성을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폭행은 계속됐다. 장소는 이태원 버드나무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노인을 폭행한 외국인을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정다운씨는 “한국에서도 자국민을 못 지키는 정부가 세금을 받을 자격이 있나. 다른 나라 같으면 저런 사건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용산경찰서 측은 해당 동영상에 대해 “지난 2일 새벽 당구를 치던 한국인 제모(59)씨가 미국인 A씨(31)의 얼굴을 큐대로 건드리며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번졌다. 두 사람이 서로 형사처벌을 원치 않아 종결 처리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용산경찰서는 7일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다시 제씨를 찾아가 의사를 물었으나 그는 처벌을 원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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