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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L당 약 23㎞, 국내 판매가 3000만원 미만

혼다 인사이트의 실내는 검소한 느낌을 주지만 해치백 스타일이라 트렁크 공간은 넓은 편이다.
혼다 인사이트는 도요타 프리우스와 더불어 양산 하이브리드카의 시작을 장식했던 주인공이다. 일본 도쿄의 혼다 본사에서 만난 인사이트의 외모는 사진으로 미뤄 짐작했던 것보다 날렵했다. 바람이 깎아낸 것처럼, 앞은 납작하고 뒤는 뭉툭했다. 차체는 미끈하게 다듬었다. 차체의 바닥마저 커버로 꽁꽁 감쌌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인사이트는 혼다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카였다. 1999년 처음 선보였다. 쐐기형으로 빚은 알루미늄 차체의 2인승 쿠페였다. 직렬 3기통 1.0L 엔진과 전기모터를 어울렸다. 데뷔는 프리우스보다 2년 정도 늦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엔 먼저 진출해 도요타의 허를 찔렀다. 이후 인사이트는 2003년 작은 변화를 거쳐 지난해 초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신형 인사이트는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수소차 FCX를 쏙 빼닮았다. 프리우스처럼 5도어 콤팩트 해치백이다. 덩치는 인사이트가 다소 작다. 인사이트에서도 혼다의 고집엔 변함이 없다. 모터가 엔진을 보조하는 마일드 방식을 고스란히 유지했다. 동력장치의 기본 구성은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와 판박이다.

인사이트의 엔진은 직렬 4기통 1.3L 88마력. 여기에 14마력짜리 모터가 포함된 ‘통합모터어시스트(IMA)’ 시스템과 무단변속기(CVT)를 짝지었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엔진을 기본으로 삼되 점화 플러그와 밸브 타이밍, 냉각수 회로, 촉매 등을 손봐 효율을 높였다. 마찰과 저항도 꼼꼼하게 줄였다. 연비는 일본 10·15 모드 기준, 30㎞/L.

인사이트는 88마력을 내는 직렬 4기통 1.3L 엔진에 14마력짜리 전기모터를 짝지었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토션빔 방식. 편안한 승차감과 민첩한 핸들링을 조화시켰다. 차체엔 고장력 강판을 두루 써서 강성을 높이되 무게는 줄였다. 나아가 구름 저항과 분진 발생을 줄인 친환경 타이어를 신겼다. 배터리를 품은 파워유닛은 차 뒤쪽 바닥에 완전히 감췄다. 그만큼 공간의 여유가 생겼다. 뒷좌석도 납작하게 접을 수 있다.

그런데 시빅 하이브리드의 10·15 모드 연비는 31㎞/L. 인사이트보다 높다. 이번 인사이트가 실험적인 성격이 짙었던 1세대보다 현실적으로 진화한 건 맞다. 그러나 ‘깜짝쇼’는 없었다. 시빅 하이브리드와 뚜렷이 구분되는 기술 변화까진 없다. 대신 189만 엔의 파격가로 대중화를 노렸다. 참고로 도요타 프리우스는 205만 엔, 시빅 하이브리드는 228만9000엔이다.

물론 가격이 인사이트 경쟁력의 전부는 아니다. 혼다 환경안전실의 시노하라 미치오 실장은 “인사이트의 공인연비는 프리우스보다 떨어지지만 실연비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체 테스트 때 고속도로 연비가 프리우스를 앞지르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서점에서 들춰본 일본 자동차 전문지의 장거리 연비테스트에서 인사이트는 L당 18~19㎞를 기록했다.

대중화를 꿈꾼 하이브리드카인만큼 인사이트의 실내는 검소한 느낌이 지배적이다. 계기판이나 스위치는 시빅에서 익숙한 분위기다. 실내공간은 어엿한 소형차 수준. 해치백 스타일인 데다 뒷좌석을 6:4로 나눠 접을 수 있어 짐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혼다 인사이트는 19일 한국에 상륙한다. 인사이트의 국내 판매가격은 막판 조율 중이다. 혼다코리아의 정우영 사장은 “3000만원 미만에 묶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연비는 발표회 때 공개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인사이트의 국내 공인연비는 시빅 하이브리드(23.2㎞/L)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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