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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질주에 올 50% 수익 … 자동차 시장 불황 땐 급락 위험도

지난달 27일 거래소 시장의 시가총액이 1029조7920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 10월 31일의 시가총액(1029조3980억원)을 웃돌았다. 시가총액은 비슷한데 시장 분위기는 좀 다르다. 일단 지수가 다르다. 2007년 10월 31일에는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2064.84포인트)였다. 지금은 1900선에 못 미친다. 삼성생명을 비롯한 굵직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이뤄진 때문이다.

이 주일의 HOT 금융상품 - 현대차그룹주 펀드

또 다른 것은 주도주다. 그때 코스피지수 2000선 돌파를 이끈 주역은 조선·건설주였다. 지금은 자동차·화학주가 시장을 끌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식들이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2007년 10월 이들 주가는 지금의 3분의 1 안팎이었다.

이들 주식이 질주하면서 조명을 받는 펀드가 현대차그룹주 펀드다. 그룹주 펀드는 특정 그룹의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그룹주 펀드의 원조이자 지난해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건 삼성그룹주 펀드였다. 설정액은 물론이고 수익률 면에서도 단연 선두를 지켰다.

올해는 그룹주 펀드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미국 자동차 ‘빅3’가 무너지고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리콜 사태로 주춤한 사이 현대차와 기아차가 해외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다.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 업체들도 호황이다. 현대차 그룹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현대차그룹주 펀드 성과도 최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대신자산운용에서 내놓은 ‘GIANT 현대차그룹 상장지수펀드(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50%에 육박한다.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은 10개에 불과하다. 7월 초 기준으로 현대차(25.3%)·현대모비스(25.2%)·기아차(20.7%)·현대제철(13.5%)의 비중이 80%를 웃돈다.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1(주식)(A)’는 같은 기간 수익률이 15% 수준에 그친다. 이 펀드는 현대차그룹 이외에 다른 업종별 대표 종목에도 투자한다. 7월 초 기준으로 가장 많이 편입한 종목은 삼성전자(13.9%)다. 금융(신한지주)·반도체(하이닉스)·화학(LG화학) 등에도 투자해 펀드 보유 종목 상위 10개 가운데 절반은 현대차그룹에 속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자동차 시장이 호황일 때는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엔 현대차그룹에만 집중 투자하는 것에 비해 급락 위험이 덜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름이 비슷한 현대차그룹주 펀드라도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이 밖에 현대자산운용의 ‘현대그룹플러스펀드’는 현대차그룹을 포함해 범현대그룹에 속하는 27개 종목에 투자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30%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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