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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중국에 빨리 알려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한 당대표자회에서 북한이 ‘친절’해졌다. 북한은 대표자회 전날인 지난달 27일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수여한 지 반나절 만인 28일 오전 1시 이 사실을 공표한 데 이어 당 정치국 중앙위원과 후보위원의 사진 및 대학 졸업 이후 이력을 상세히 밝혔다. 지난해 4월과 지난 6월 최고인민회의 직후 주요 직책자들의 사진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북한이 편집해 방송한 당 대표자회 녹화 실황은 1657명의 대표 중 1653명이 참가했다는 사실과 분야별 참석인원·비율도 공표했다. 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친절’은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을 계기로 체제가 정상화됐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당 대표자회 결과 설명 위해
최태복 당비서에 방중 지시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

○…최태복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당 대표자회 결과를 중국에 빨리 통보하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30일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일 최 비서가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최근 열린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 결과를 중국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최 비서는 “노동당 대표자회는 매우 중요한 회의였다”며 “김 위원장과 노동당이 가능하면 빨리 중국 측에 회의 결과를 통보하라고 결정했으며 이는 북한 측이 북·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지지(時事)통신은 1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셋째 아들 김정은의 한자 이름이 ‘金正恩’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일본의 ‘조선통신’에 김정은의 한자 표기가 ‘金正恩’이라고 전해 왔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의 한자 이름에서 끝자인 ‘은’은 그동안 ‘銀’과 ‘恩’이 혼재돼 표기돼 왔으며 중국의 국영 매체들은 과거 金正恩으로 표기했다가 최근엔 金正銀으로 바꿔 표기했다. 중국 외교부도 ‘金正銀’으로 표기해 왔다. 지지통신은 “사진과 영상에 이어 한자 표기를 공표한 것은 후계자 굳히기 작업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쿄=김현기·베이징=장세정 특파원

서울=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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